산행기

대구 팔공산 산행기

단군자손 2012. 1. 12. 19:33

 

대구 팔공산(1,195m) 산행기

 

▶ 일      시 : 2011. 12. 10(토)

▶ 산행코스 : 갓바위 주차장- 본사-선본재-노적봉-능성재-신령재-염불봉-동봉-

 석조약사여래불-동봉방향삼거리-염불암-동화사-집단시설지구

           

팔공산은 대구의 진산으로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단다.

최고봉인 주봉 비로봉을 중신으로 좌우에 동봉과 서봉을 거느리고 있으며,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편 것처럼 뻗쳐있다.

 

정상의 남동쪽으로 염불봉, 태실종, 인동, 노족봉, 관봉동이 연봉을 이루고,

서쪽으로는 톱날바위, 파계봉, 파계재를 넘어 여기서 다시 북서쪽으로 꺽어

저 멀리 가산을 거쳐 다부원의 소아현에 이르고 있단다(서, 북서쪽은 오르지 못함)

 

팔공산 관봉(850m)에 평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을 배경으로 조성된 단독 원각상 갓바위는

보물 제431호로 지정 되어 있으며, 본래의 이름은 관봉석조여래좌상으로 갓바위라는

이름은 이불상의 머리에 자연판 석으로 된 갓을 쓰고 있는데서 유래 된 것이란다.

갓바위는 누구에게나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속성을 간직하고 있단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조금 오르면 팔공산 선본사 일주문이 나온다(11:05) 

 

일주문을 지나면 우측으로 선본사가 있고, 선본사로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난 길을 따르면

갓바위로 오르게 되며, 도로변에 스님들이 시주를 받고 있다.

 

일주문에서 17분 정도 오르면 선본암에 도착하는데, 좌측으로는 암자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동봉, 팔공산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는데, 망설이다가 선두가 우측으로 올랐다.

 

아무런 생각없이 7분정도 오르니 선본재에 도착했다(이정표에 현위치 표시가 않됨).

이정표에 좌측으로는 갓바위 가는 길이고 우측은 동봉, 팔공산으로 가는 길이다.

선본암 아래서 좌측으로 암자와 관봉으로 올라야 갓바위를 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갓바위를 지나치고 말았다. 그리고 동봉을 향했다.

 

선본재에서 동봉을 향해 2분정도 올라 뒤돌아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갓바위가 보인다. 

 

선본재에서 10분정도 올라 바라본 선본사의 전경이다.

 

다시 4분쯤 걷다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바위가 있다. 자연의 신비함이 아닌가?

 

선본재에서 능성재 중간 지점에서 좌측 아래 골짜기를 보면 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저 멀리 끝으로 팔공산으로 펼쳐지는 굽이치는 능선이 넘 멋지다.

 

주차장에서 1시간 정도, 선본재에서 40분쯤 오르면 능성재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 동봉을 향해...

 

능성재에서 5분을 지나면 내리막 철계단이 나오고, 동봉을 향해 바라본 장면이다.

 

음지 마다에는 곳곳에 서릿발이 서려있다.

 

주차장에서 선본암을 거쳐 선본재에 올라 능성재와 신령재를 거쳐 왔지만

안내 푯말이나 표지석이 없으므로  어느봉인지 알지 못한 채 이곳 염불봉에 도착되었다.

멀리 좌측의 봉이 능성재이고 우측으로 도로처럼 보이는 골프장 조성지 위의 봉은 노적봉인 듯 싶다

 

동봉 바로 아래 마당처럼 펼쳐진 바위사이에 소나무가 서 있고 뒤로는 휘귀한 바위의 모습이다. 

 

넓개 펼쳐진 바위 전망대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골짜기 사이로 염불암과 동화사가 이어져 있다.

 

동봉 정상은 바위로 되어 있고 표지석에는 한자 초서로 표기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4시간, 선본재에서는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동봉 표지석의 후면에는 팔공산이라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팔공산의 주봉은 비로봉 이란다.

 

동봉 정상에서 비로봉을 향해 내려서는 길 좌측으로 바위가 부채처럼 펼쳐 서 있다.

 

동봉 정상에서 바라 본 팔공산의 주봉인 비로봉의 모습이다.

 

동봉에서 내려오면 범어사로 내려가는 길과 비로봉과 서봉으로 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바로봉을 향해 20m 정도 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이와 같은 석조약사여래입상이 있다.

 

좌측으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동봉에서 30분쯤 내려오면 염불암이다

 

동봉에서 1시간30분정도, 염불암에서 1시간 정도 내려오면 집단시설지구에

이와 같은 암벽등반 얀습장이 나온다. 동화사는 둘러보지 못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