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1,439m) 산행기
▷ 일 시 : 2012. 1. 18(토)
▷ 코 스 : 죽령고개(09:28)-제2연화봉(10:46)-연화봉((11:36)-
제1연화봉(12:10)-비로봉(13:28)-비로사(15:03)-삼가매표소((15:35)
여천롯데마트에서 05:30에 차량탑승하여 남해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를 거쳐
경북 칠곡의 동명휴게소에서 한번 휴식을 하고,
산행출발지인 죽령고개에는 4시간 10분정도 소요되어 09:38분에 도착하였다.
죽령고개 휴게소주차장에 도착하면 죽령휴게소 맛집이 있고, 맛집을 오르는 입구에 竹嶺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숲사이로 오르는 도로가 연화봉, 비로봉(소백산)의 탐방로이며,
연화봉까지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포장이 되어 있다.
죽령고개는 689m이고, 경북 영주시 풍기읍과 충북 단양군 대강면 사이에 있는 고개로서
소백산맥의 도솔봉과 연화봉사이에 위치한다.
또한 이 고개는 문경의 세재, 영동의 추풍령과 함께 영남대로의 3대 관문이기도 한 죽령(竹嶺)은
옛날 어느 도승이 이 고개가 너무 힘들어서 짚고 가던 대지팡이를 꽂은 것이
살아 났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S자형 굴곡진 탐방로를 10분쯤 오른 지점으로 도로는 눈으로 덮여 있고, 나뭇가지에 피어 있는
눈꽃이 햇빛에 반사되어 눈부시도록 빛나고 있다.
산을 오를수록 눈은 더 많이 쌓여 눈꽃산행의 기쁨을 실감나게하고,
솔잎에 피어난 눈꽃은 그림에서나 볼 수 있는 작품처럼 다가오며 감동과 설렘을 일게 한다.
20분쯤 오른 지점에서 바라본 제2연화봉의 중계탑이다.
죽령고개에서 1시간 15분 정도 걸려 도착한 제2연화봉(1,357m) 정상의 모습이다.
이정표를 보니 죽령고 4.2km이고 연화봉까지는 2.7km이다
백두대간 제2연화봉 표지석
백두대간 제2연화봉 표지석을 조금 지나면 우측 앞으로 천문대와 연화봉의 정상이고,
좌측 앞으로는 제1연화봉, 그 뒤로 눈으로 덮여 있는 봉우리가 비로봉(소백산 정상)이다
잣나무 솔잎에 눈이 쌓여서 하얀 눈꽃송이를 이룬 모습이 넘 환상적이다.
제2연화봉을 지나서 바라본 연화봉 정상으로
아래에는 국내 최대의 우주관측소인 국립천문대가 위치해 있다.
연화봉(1,394m) 표지석이다. 죽령고개에서 2시간, 제2연화봉에서 50분 정도 걸렸다.
연화봉 정상에서 바라 본 좌측 제2연화봉과 우측 아래 국립천문대 이다.
연화봉 전망대에서 바라 본 좌측 제1연화봉에서 이어지는 능선과 우측 눈으로 덮힌 비로봉!
연화봉에서 제1연화봉으로 가는 중간 지점의 산속 눈길이다.
푹신한 눈밭에서 굴러보고 싶은 충동이 눈꽃처럼 피어 오르지만 가슴으로 느낄뿐이다.
산속의 눈밭을 지나면 안부가 나오고 제1연화봉을 오르는 길은 가파른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계단을 다 오르면 제1연화봉의 이정표만 있을뿐 표지석이나 정상의 공간은 없는 듯 하였다.
제1연화봉을 지나고, 비로봉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비로봉 아래 주목군락지 전망대에서 비로봉의 정상 주변 풍경이다.
눈으로 뒤덮힌 비로봉 오르는 길
비로봉(1,439m, 소백산) 정상!
이 작은 비로봉 표지석은 사람들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있다.
멀리 중계탑이 보이는 제2연화봉→좌측의 연화봉 →제1연화봉→이곳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비로봉에서 삼가탐방안내소 방향으로 1시간 정도 내려오면 소백산비로사의 일주문이 있고
일주문을 통과하면 비로사가 소나무 숲에 가리워져 있다. 비로봉이 희미하게 비친다.
삼가탐방안내소가 있고 뒤로는 주차장이다.
죽령고개에서 설경을 즐기며 쉬엄쉬엄 왔는데, 6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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