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809m)
영암 월출산은 전남 영암군 영암읍 개산리에 있는 해발 809m의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다
전라남도의 남단이며 육지와 바다를 구분하는 것처럼 우뚝 선 산 월출산은 서해에 인접해 있고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고 하여 월출산이라 한다.
정상인 천황봉을 비롯, 구정봉, 향로봉, 장군봉, 매봉, 시루봉, 주지봉, 죽순봉 등 기기묘묘한 암봉으로
거대한 수석 전시장 같다. 정상에 오르면 동시에 3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평평한 암반이 있다.
지리산, 무등산, 조계산 등 남도의 산들이 대부분 완만한 흙산인데 비해 월출산은 숲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바위산에다 깎아지른 산세가 차라리 설악산과 비슷하다.
뾰족뾰족 성곽모양 바위능선, 원추형 또는 돔형으로 된 갖가지 바위나 바위표면이
둥그렇게 팬 나마 등은 설악산보다도 더 기이해 호남의 소금강이라 한다.
바람폭포 옆의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는 지상 120 미터 높이에 건설된 길이 52m, 폭 0.6m의
한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로 월출산의 명물이다. 사자봉 왼쪽 산 중턱 계곡에서는 폭포수가
무려 일곱차례나 연거푸 떨어지는 칠치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월출산은 서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몰풍경이 장관이고,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꽃,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수와 천황봉에 항상 걸려있는 운해,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다.
월출산은 동백꽃과 기암괴석이 한창 절묘하게 어우러져 해빙기의 등산로로도 압권이다.
천황사에서 계곡에 이르는 1㎞ 남짓한 초입부부터 동백꽃으로 곱게 단장하고 있다. 하산길에서 만나게 되는
도갑사 부근에는 3월 중순 경부터 피기 시작한 동백꽃이 3월말이나 4월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월출산의 운해는 평야의 들바람과 영산강 강바람이 맞부딪쳐 천황봉 정상에서
만들어내는 구름바다가 볼 만하다.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뜬다." 영암아리랑 노랫말이 말해주 듯 월출산은 산 봉우리와
달 뜨는 광경의 어울림이 빼어난 산이다. 구름을 걸친 채 갑자기 우뚝 솟아 눈앞에 다가서는
천황봉의 신령스러운 모습, 그 위로 떠오른 보름달의 자태는 달맞이 산행의 명산이기도하다.
월출산 일대인 영암, 강진, 해남은 "남도 문화유산답사의 1번지"로 꼽을 만큼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천황봉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단아한 모습의 무위사, 서쪽에는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됐다는
도갑사가, 구정봉 아래 암벽에 조각한 높이 8.5m의 마애여래좌상(국보 144호)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무위사 극락보전은 국보13호, 도갑사 해탈문은 국보 50호다. 또한 도갑사 서쪽 성기동에는 백제의 학자로 일본에
논어와 천자문을 전해 아스카문화의 원조가 된 왕인 박사의 유적지가 국민관광단지로 조성돼 있다.
(출처 : 한국의 산하)
영암 월출산 산행 개요
◑ 일 시 : 2014. 9. 20(토) 08:00~18:20(롯데마트 버스 탑승지 기준)
◑ 산행코스 : 주차장-바람폭포-광암터-월출산 천황봉-바람재-구정봉-억새밭.미왕재-도갑사-주차장
◑ 거 리 : 8.5km(주차장-0.7km-천황사지 삼거리-0.6km-바람폭포 삼거리-1.1km-통천문 삼거리-0.3km- 월출산 청황봉-
1.1km-바람재-0.4km-구정봉-1.3km-억새밭.미왕재-2.6km-도갑사 해탈문-0.4km-도갑사 주차장)
◑ 소요시간 : 5시간 50분(주차장 10:00-천황사지 삼거리 10:14-바람폭포 10:47-광암터 11;16-통천문 삼거리 11:42-
월출산 천황봉 12:00-바람재 13:08-구정봉 13:33-억새밭.미왕재 14:25-도갑사 해탈문 15:44-주차장 15:50)
※ 기암들의 절경을 감상며 사진찍고 즐기며, 점심시간, 목욕시간 등 포함, 여유롭게 산행.
◑ 회 비 : 30,000원(여수순천오성조은산악회)
보성녹차밭휴게소에서 아침 간식을 먹으며 휴식. 09:00~0916
영암순천간고속도로에서 본 월출산
탐방안내도
탐방안내도
영암 월출산 12대 기암
'천상의 바위예술관' 또는 기적의 산상 조각공원이라 부르는 영암 월출산에는
디자인이 뛰어난 바위조각상이 널려 있어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한국의 산악 중에는 가장 잘 생겼다는
월출산, 월출산 전역에 있는 수많은 석상들을 바라보면 월출산은 산악이 아니라 거대한 예술품이라는 생각을
지워버릴 수가 없다. 월출산의 예술품들은 생동하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영암군홈페이지)
월출산에는 12대 기암이 있다는고는 하지만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몰라 모두 찾을 수는 없다.
육형제바위 전망대 아래에서 위로 보면 말바위가 있고, 탐방로에 있는 통천문, 남근바위, 베틀굴을 만날 수 있다.
월출산의 12기암을 보려면 사전지식이 필요하다.
주차장에서 본 영암 월출산의 전경. 10:00
영암 월출산 탐방로 입구. 10:39
탐방로 입구에서 조금 오르면 좌측으로 시비와 영암아리랑의 노래비가 서 있는데
이 시비는 당쟁에 휘말려 보길도로 유배를 가던 윤선도가 ‘월출산 높다더니 미운 것이 안개로다.
천황 제일봉을 일시에 가리니, 두어라 해 펴진 후면 안개 아니 거두리’라고 읊조리며 간신들을 원망하는
시비가 서 있는데 한 번쯤 발길을 멈추고 둘러볼 만한 곳이다. 그러나 관리가 안되어 있다.
천황사지 삼거리 이정표. 10:14
좌측방향은 천황서지와 구름다리로 가는 방향이고, 우측은 바람폭포, 광암터로 가는 방향이다.
그러나 구름다리와 바람폭포로 오고갈 수 있는 탐방로가 있다.
바람폭포로 가면서
구름다리와 바람폭포, 광암터로 가는 갈림길 삼거리 이정표. 10:32
바람폭포(가을이라 폭포에 물이 별루 없음). 10:47
바람폭를 지나서 본 월출산 구름다리. 10:48
월출산 책바위. 10:50
바람폭포계곡. 10:50
다시 보며 줌으로 당겨 본 구름다리. 10:51
바람폭포 지나서 통천문 방향으로 본 말바위. 10:53
말바위가 있는 주변 풍경. 10:54
수리봉 아래에 있는 암봉 모습. 10:54
바람폭포 지나서 전망바위에서 다시 본 구름다리. 10:55
육형제바위 전망대 아래에서 본 사자봉 주변의 암봉들. 11:02
육형제바위전망대. 11:07
육형제바위 전망대에서 본 수리봉, 구름다리, 매봉 사자봉의 암봉 모습. 11:08
육형제바위 전망대에서 본 사자봉 주변의 암봉 모습. 11:08
육형제바위. 11:12
육형제바위 전망대에서 본 광암터 풍경. 11:13
광암터의 이정표. 11:16
광암터에서 본 사자봉 주변의 암봉들. 11:17
광암터를 지나서 본 육형제바위의 암봉 모습. 11:31
광암터 지나서 본 수리봉에서 사자봉으로 이어지는 암봉 모습. 11:32
조금 더 올라서 다시 본 사자봉과 주변의 암봉들. 11:36
다시 본 사자봉. 11:37
통천문삼거리 이정표 도착 전에 본 육형제바위 암봉. 11:39
통천문삼거리 이정표. 11:42
통천문 입구. 11:48
통천문
월출산 천황봉 아래에서 본 사자봉 방향. 11:59
월출산 천황봉에서 본 사자봉 방향. 11:59
월출산 소사지(小祀址, 제사를 지냈던 곳). 12:00
월출산 천황봉 해방 809m표지석 그리고 정상 풍경. 12:02
월출산 천황봉에서 바라본 향로봉.구정봉 방향의 경관. 12:04
월출산 천황봉 이정표. 12:04
월출산 천황봉을 약간 내려와서 본 구정봉 방향의 경관. 12:05
암봉 난간에 걸터 있는 바위. 12:07
바람재, 구정봉을 향해 내려가면서. 12:08
바람재.구정봉을 향해 걸어가면서. 12:15
대동제(저수지) 방향. 12:18
돌아온 길을 뒤돌아 보고. 12:18
살짝 작은 고개를 오르며. 12:21
바람재 진행방향은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우측의 바위쪽으로 가서 대동제 방향의 경관을 보았다.
넓은 암봉위에서 월출산 방향을 바라보며. 12:22
구정봉의 장군바위(좌측)를 비롯한 다른 암봉들. 12:23
향로봉(좌)과 구정봉의 장군바위(우). 12:24
작은 고개에서 내려가는 길, 좌측바위는 돼지바위. 12:27
돼지바위. 12:29
암봉위에서 바람재로 내려가는 길은 우측 방향. 12:32
바람재와 구정봉을 향해 가면서, 바로 앞의 바위는 뒤쪽에 남근바위가 있는 바위다. 12:33
강진군 강진면의 성전저수지 방향. 12:34
계단 끝 뒤쪽으로 남근바위가 있는 바위. 12:35
영암 월출산 남근바위(남근바위 끝봉우리의 풀줄기가 남근바위의 의미를 더 한다). 12:37
바람재, 향로봉, 구정봉으로 가까이 가면서. 12:38
전망대이면서 탐방로. 12:39
바람재와 가까운 신기한 바위들. 12:40
바람재 그리고 향로봉 주변의 바위들. 12:41
바람재 도착 이전에 점심을 먹고 출발하면서 본 구정봉 우측방향의 바위들. 13:07
바람재삼거리 이정표. 13:08
바람재를 지난서 뒤돌아 본 바람재, 남금바위 암봉, 월출산 천황봉. 13:11
구정봉의 장군바위. 13:14
구정봉의 장군바위. 13:14
바람재 지나서 본 향로봉 좌측의 암봉들(향로봉은 올라갈 수 없음). 13:15
구정봉의 장군방위 갈림길 이전에 본 월출산 방향. 12:18
도갑사, 베틀굴, 구정봉, 마애여래좌상 갈림길 이정표. 13:20
진직방향은 도갑사로 가는 지름길이고 구정봉으로는 갈 수 없으며, 우측은 구정봉, 마애여래좌상 방향으로
베틀굴을 보고 구정봉에 올라서 바로 도갑사로 가는 탐방로가 있다. 시간여유와 컨디션이 허락한다면
구정봉에서 0.5~0.6km지점에 있는 마애여래좌상, 그리고 삼층석탑까지 둘러 볼 수 있다.
구정봉의 장군바위로 가면서 본 월출산, 바람재 방향. 13:21
베틀굴 입구. 13:23
베틀굴 내부, 안에는 맑은 물이 고여 있음.
구정봉의 이정표. 13:27
마애여래좌상과 삼층석탑은 시간이 부족하여 갈 수 없었음.
구정봉 아래 풍경, 뒤쪽 바위 두 개가 구정봉 정상임. 13:39
구정봉으로 올라가려면 암반 좌측으로 가야 함.
구정봉 아래 암반 반대편에 있는 기이한 바위, 뒤쪽으로 향로봉.
구정봉의 장군바위로 올라가는 굴.
구정봉으로 올라가는 굴 모양
구정봉의 정상 부근에서 본 나주평야 방향의 암봉들.
구정봉인 장군바위의 정상과 나주평야. 13:35
이 암봉은 금수굴과 동석의 전설을 더해 월출산에서 가장 이야깃거리가 많은 봉우리로 꼽힌다.
바위 틈을 통해 높이 10여 척이나 되는 정상에 오르면 20여 명 가량이 쉴 수 있는 평평한 바닥에 아홉 개의 웅덩이가
패어 있어 구정봉이라 한다. 이 웅덩이는 가뭄에도 마르지 않아 신비감을 더한다.
구정봉으로부터 북서쪽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솟아있는 거대한 암석 봉우리 2개.
오른쪽 암석의 허리엔 반달 모양의 돌이 받침대 위에 떨어질 듯 서 있다.
영암읍에서 보면 기도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한다.
구정봉 정상에서 본 월출산 천황봉 좌측방향
구정봉 정상에서 본 월출산 천황봉 좌측방향
구정봉 정상에서 향로봉 좌측방향
구정봉 정상에서 본 구정봉 아래 암반과 향로봉 좌측방향
구정봉 안내판. 13:43
구정본 안내판은 구정봉을 내려서서 향로봉, 도갑사 방향으로 가는 길에 세워져 있다.
구정봉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본 월출산 천황봉 방향, 좌측의 큰 암봉이 구정봉이다. 13:45
좌측 암봉이 향로봉이나 올라갈 수 없고, 도갑사 방향은 울창한 숲길로 들어서며
앞에 보이는 암봉 두 개의 중간 지점으로 탐방로가 이어진다.
도갑사, 월출산 천황봉, 구봉의 갈림길 이정표. 13:47
향로봉에서 이어지는 1차능선 통과 지점의 이정표. 13:50
1차 능선을 넘으면 우측으로 있는 바위, 숲이 가려서~~~13:52
1차능선 능선을 통과하여 숲길을 지나면 1차 능선이 나온다. 뒤돌아본 1차 능선의 암봉들. 13:57
그리고 도갑사로 진행방향의 풍경으로 억새밭이 보인다. 13:58
3차 능선에 있는 이정표. 14:02
3차 능선의 이정표를지나서 본 도갑사 방향, 바로 뒤쪽 봉우리가 도갑산이다. 14:04
3차 능선을 따라 도갑사방향으로 내려오면서 뒤돌아본 좌측방향의 암봉. 14:08
도갑사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만난 이정표. 14:11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본 주지봉. 14:11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본 진행방향의 미왕재.억새밭. 14:11
위의 이정표와 억새밭 중간 지점의 바위전망대에서 뒤돌아본 향로봉 방향의 암봉들. 14:16
바위전망대에서 본 주지봉, 뒤로는 나주평야. 14:17
억새밭으로 내려가는 산등성이에서. 14:18
억새밭이 시작되는 지점, 멀리는 강진 앞바다. 14:19
미왕재 억새밭 전망대. 14:20
억새밭 전망대에서 본 미왕재의 전경. 14:21
억새밭 전망대에서
억새밭 전망대에서
억새밭 전망대에서
억새밭 전망대에서 내려오면서. 14:23
미왕재의 난간을 넘어서 강진 방향. 14:25
미왕재 난간 넘어서 본 억새와 갈대(억새 뒤쪽) 그리고 강진 앞바다. 14:25
난간 넘어서 본 미왕재 그리고 향로봉 능선의 암봉들. 14:26
난간 넘어서 본 미왕재 그리고 향로봉 능선의 암봉들. 14:26
미왕재 풍경 그리고 향로봉 방향. 14:27
미왕재의 이정표. 14:27
미왕재의 억새밭. 14:27
도갑사 또는 무위사로 내려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으며 가을의 낭만에 취할 수 있는 억새풀이 광활한 터에 자라고 있어
억새꽃이 피는 가을이면 황홀한 절경을 이룬다. 국내의 이름난 억새밭 중의 하나로 갈대밭이라고도 부른다.
도갑사로 내려가는 탐방로. 14:29
도갑사 탐방로 이정표. 12:42
도갑사 전방 1.0lm지점에서 겨우 몸을 씻고 옷을 갈아 입은 곳. 15:20
몸을 씻은 곳의 이정표. 몸을 씻을 곳은 도갑사 부근에서도 가능함.
15:28
도갑사 도선수미비. 15:32
도갑사 대웅보전의 전경. 15:39
도감사 대웅보전 앞에 있는 석조. 15:42
도갑사 해탈문(국보 제50호)
도갑사를 내려와서. 15:45
도갑사 매표소(일반인 입장료는 2,000원). 15:46
월출산 도갑사의 유래. 15:46
월출산 도갑사 배치도. 15:46
영암 월출산 도갑사 주차장 전경. 15:47
여수순천오성조은산악회의 하산주 풍경.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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