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칠금동, 명승 제42호 탄금대
충주시 동량면 충주댐에서 16:35경출발하여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탄금대에는 17:00경 도착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지만 오늘 일정의 마지막 코스이기도 했다.
충주 탄금대(彈琴臺)는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7월 9일 명승 제42호로 변경되었다. 본래 대문산 또는 태문산이라 불리는 해발 108m의 야트막한 야산이었는데
악성 우륵선생이 이곳에서 가야금을 연주한데서 그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탄금대 안내도
우륵은 가야국 가실왕(嘉悉王) 때의 사람으로 나라가 어려워지자 가야금을 가지고
신라에 귀화하였다. 진흥왕이 기뻐하여 우륵을 충주에 살게 하고는 신라 청년 중에서 법지(法知),
계고(階古), 만덕(萬德)을 뽑아 보내 악(樂)을 배우게 하였다.
탄금대 주차장
우륵은 이들의 능력을 헤아려 각기 춤과 노래와 가야금을 가르쳤다고 한다.
그가 이곳에 터를 잡아 풍치를 즐기며 커다란 바위에 앉아 가야금을 타니, 그 미묘한 소리에 사람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이곳을 탄금대라 불렀다 한다.
탄금대사연노래비
또한 탄금대는 조선 선조 25년(1592년) 4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충장공 신립장군과
8,000명의 장병이 탄금대 일대에 배수진을 친 후 북상하는 가토 기요마사와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끄는 왜군에
맞서 싸웠으나 분패하여 자결한 고전장(古戰場)이기도 하다.
탄금대 오솔길
탄금대는 달천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합수머리에 위치하여 경관이 아름답고
특히 열두대에서 바라보는 남한강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탄금정 인근에 토성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충혼탑과 팔천고흔위령탑 등 현충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수리나무 낙엽풍경
단풍낙엽 풍경
충혼탑
충장공 신립장군과 팔천고혼위령탑
감자꽃노래비
탄금정(彈琴亭) 및 열두대로 가는 길
쉼터에서 남한강을 바라보는 풍경
탄금정(彈琴亭) 및 열두대로 가는 길
탄금정과 탄금대기 탑이 설치된 곳
탄금대 탄금정(彈琴亭)
탄금정에서 바라본 남한강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열두대
열두대란 임진왜란 당시 탄금대에서 배수진을 친 신립장군이 싸움을 독려하면서
뜨거워진 활시위를 식히느라 이곳 바위벼랑을 열두 번이나 오르내렸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열두대에서 바라본 남한강 상류 풍경
열두대에서 바라본 남한강 하류 풍경
좌측 교량이 달천(達川)이며, 그곳에서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이곳 열두대에서 남한강 절경을 바라보고 17:30경 탄금대주차장으로 가서 1박 2일간의
단양, 제천, 충주여행을 마치고 대전 처형 댁으로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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