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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담삼봉과 석문 여행

단군자손 2015. 11. 17. 16:35

단양 도담삼봉과 석문 여행

 

온달관광지에서 16:40경에 출발하여 고수대교를 건너 단양읍에서 우회전하여 도담삼봉에는

17:20경에 도착했다. 보슬비는 그치지 않고 계속내렸고 어둠이 짙게 내려앉고 있었다. 남한강의 푸른 물결위에 솟은

세 개의 봉우리인 도담삼봉을 보았다. 그리고는 석문으로 가야했다. 네비에서는 석문이 검색되지 않아 단양군

관광안내도를 대충보고 17:40경에 도담삼봉 정문에서 우회전을 하였으나 석문을 찾을 수가 없었다.

 

석문을 찾는다 해도 어두워서 관광을 더 이상할 수 없어 유턴을 하여 단양읍으로 왔다.

저녁 시간의 단양읍 시가지는 어수선하고 복잡했다. 도로가 좁고 식당 앞에 주차를 할 공간도 없어서 한 참을 헤맸다.

구석진 한 곳을 찾아 겨우 주차를 하고 단양읍 중앙로 사거리에 있는 마늘떡갈비의 명가 '전원회관'에서

마늘떡갈비 2인분(1인분 15,000원)에 돌솥밥(1인분 10,000원)을 먹었다. 단양은 마늘떡갈비가

유명하다 했는데 맛이나 분위기는 그냥 보통이었다. 대명리조트에서 먹는게 좋을 듯했다.

 

숙박은 대명리조트로 평강동 13층이었다. 상진대교 방향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리조트 본관인 온달동 지하 1층 식당과 마트 등을 둘러보고 로비 직원에게서 석문 위치를 확인했다.

아침 06:30경에 혼자 석문을 보러갔는데 석문은 도담삼봉 주차장 음악분수에서 200m거리에 있었다. 비는 내리지

않았으나 날씨는 흐렸다. 석문을 보고 도담삼봉을 다시 보았다. 그렇게 다녀오는데 한 시간정도 걸렸다.

도담삼봉 주차장에서 석문을 다녀오는 데는 25분 정도 걸린다.

 

도담삼봉 입구(우측에 석문표시가 되어 있다)

 

도담삼봉 주차요금소(겨울철 17:00 이후와 09:00 이전에는 주차요금을 받지 않는 듯하다)

 

도담삼봉주차장 전경(석문과 도담삼봉을 보고 나오면서 07:29)

 

도담삼봉 전망대

 

도담삼봉(17:22)

 

단양팔경 중에서도 제1경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은 일찍이 조선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의 유년시절을

함께해 준 훌륭한 벗이자 퇴계 이황 선생의 시심(詩心)을 흔들어 놓은 명승지라 한다. 

 

도담삼봉에 대한 처봉(좌측), 남편봉(가운에), 첩봉(우측)의 이야기가 그럴듯하게 다가온다.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이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당시 정선군에서는 단양까지 흘러들어온 삼봉에 대한 세금을 부당하게 요구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때 어린 소년이었던 정도전이 기지를 발휘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 오라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하나도 없으니 도로 가져가시오"라고

주장하여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훗날 정도전은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정도로 도담삼봉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고 한다.

 

 

 도담삼봉 처봉과 좌측은 석문이 있는 곳

 

도담삼봉과 단양읍 방향

 

도담삼봉주차장에서 음악분수와 석문 올라가는 곳(15. 11. 14.토. 06:48)

 

음악분수(사정상 운행중단 됨)

 

노래반주에 맞춰 춤을 추는 음악분수대로 누구라도 원하는 곡을 선택해서 노래를 부르면 거기에 맞추어

물줄기가 이리저리 춤을 추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한다.(노래 1곡당 2,000원)

 

단양 제2경 석문

 

 

음악분수대에서 석문으로 올라가는 길, 이곳에서 석문까지 200m.(왕복 25분 소요)

 

석문을 향해 계단으로 오르다가 본 도담삼봉주차장 전경

 

도담삼봉 전망대 또는 쉼터

 

전망대에서 도담삼봉을 바라보았으나 나무들로 가려 있다.

 

전망대를 지나면 등산로와 석문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다.

 

갈림길을 지나면 다시 약간 내려가야 한다.

 

무지개처럼 보이는 석문전경

 

석문

 

음악분수가 있는 곳에서 본 도담삼봉 전경

 

이른 아침에 다시보는 도담삼봉. 07:18

 

 

 

 

 

도담삼봉주차장 우측에 조성된 공원에 정도전의  "선인교 나린물이"시비

 

 

삼봉 정도전의 '선인교 나린물이" 時

 

정도전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