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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유람선으로 남한강 위에 떠있는 구담봉과 옥순봉을 만나다.

단군자손 2015. 11. 17. 15:33

 남한강 위에 떠있는 구담봉과 옥순봉을 만나다.

 

단양 장회나루에는 충주호유람선과 충주호관광선 두 개의 유람선사가 있다.

충주호유람선은 크기가 작고 충주호관관성은 크기 때문에 정기출항시간이 아니더라도 충주호유람선은

20명 이상이면 수시로 출항한다고 하여 충주호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정기 출항시간이 12:30 이었는데 12:15경에

도착하여 예매를 하고 우리 일행이 맨 나중에 도착하여 12:25경에 유람선이 출항을 했다.  

 

유람선이 출항하면 선장이 안내를 하는데 안내방송은 듣지 않고 우산을 쓰고

풍경사진 찍기에 바빴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안내도를 가져갔는데 바삐 움직이다보니 안내도를 차에 놓고

   내려서 스스로 강선대나 흔들바위, 삿갓바위 등은 자세히 찾아볼 수가 없었다, 구담봉과 옥순봉은

누구나 알 수가 있었고, 현학봉, 채운봉, 두향이묘, 신성봉은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유람선 요금은 성인 1인당 12,000원이고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하면 10,000원이며,

유람선운항 소요시간은 1시간이다.

 

 

충주호유람선 사무실 전경

 

충주호유람선 홈페이지에 있는 유람선운항코스(적색 점선)

 

충주호유람선 매표소에서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

 

계단 양쪽으로 구기자나무가 있고

 

붉게 익은 구기자 열매에 빗물방울이 맺혀있다.

 

앞에는 충주호유람이고 뒤에는 충주호관광선이다.

 

 

충주호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내리는 모습, 좌측 바위봉우리가 구담봉.

 

충주호유람선 내부전경

 

강선대, 두향미묘, 신성봉, 노들평지가 있는 곳

 

사진속에 강선대가 있을텐데...

신성봉

 

만수위 지점의 두향이묘(두향이는 조선 명종 때 관기이다)

 

강선대가 있는 곳

 

만수위표지

 

충주호관광선(좌측), 충주호유람선(우측), 제비봉(좌측 봉우리), 장회교

 

수위가 낮아도 바위가 있으면 더 아름답다.

 

단양 제3경 구담봉

커다란 거북이 한마리가 절벽을 기어오르고 있는 듯한 형상이라하여 구담(龜潭)이라 한다. 

퇴계 이황 선생이 구담봉의 풍광을 두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 없다며 극찬하며 감상하였다고 한다.

 

구담봉

 

 

옥순대교이고 좌측으로 옥순봉이 있다.

 

흔들바위, 삿갓바위가 있는 곳이고 현학봉과 채운봉이다.

 

가까이는 현학봉과 채운봉 뒤로는 신성봉

 

단양 제4경 옥순봉

 

희고 푸른 빛을 띤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이 보인다하여 옥순봉이라 한다.

 

옥순봉은 원래 청풍에 속해 있는 경승지였는데 조선 명종 때 관기였던 두향이가 

그 절경에 반해 당시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는 청을 넣었다고 한다.

 

 

하지만, 청풍부사의 거절로 일이 성사되지 않자 이황 선생은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는 글을 새겨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는 사연이 전해진다고 한다. 훗날 청풍 부사가

그 글씨를 보고 감탄하여 단양군에 옥순봉을 내주었다는 뒷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옥순봉은 행정구역으로 제천시 청풍면에 속하지만 단양 제4경이며, 제천 제8경이기도하다.

옥순대교

 

좌측에 '청풍호'라는 하얀 글씨가 있는데 남한강 충주호이지만 제천시에서는 청풍호로 부른다고 한다.

 

유람선은 옥순봉과 옥순대교를 지났다가 회항한다.

 

옥순대교를 지나 회항하는 지점에서

 

제천시방향으로 유람선이 회항하는 지점

 

회항하면서 다시보는 옥순봉과 옥순대교

 

 

 

남한강의 잔잔한 푸른 물결 그리고 울긋불긋한 산마루에 걸터 앉은 구름 풍경이다.

 

구담봉

 

구담봉

 

장회나루와 제비봉

 

신성봉

 

13:23경에 장회나루 선착장에 도착하여 1시간의 충주호유람선관광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