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화순 백아산 산행 풍경

단군자손 2014. 4. 27. 20:40

화순 백아산(白鵝山, 810m) 산행

 

◑ 일    시 : 2014. 4. 26(토) 08:08~17:00(여천롯데마트 탑승지 기준)
◑ 산행코스7.3km(관광목장-1.3km-북면 원리.백아산 능선삼거리-0.7km-하늘다리-0.2km-마당바위-
0.1km-약수터-

1.1km-백아산 정상-0.9km-문바위삼거리-1.0km-휴양림 1호.13호 삼거리 이정표-2.0km(1호방향)-휴양림주차장

◑ 소요시간 : 4시간(관광목장 09:57-능선삼거리 10:30-하늘다리10:53-마당바위 11:15-약수터 11:19(중식)-

백아산 정상 12:21-문바위 삼거리 12:57-휴양림(1호, 13호) 갈림길 이정표 13:35-휴양림주차장 14:04

※ 속도 : 놀며 쉬며 보통 걸음

◑ 소요경비 : 25,000원(여수순천천지산악회)

 

화순 백아산 북서쪽에 위치한 관광목장에서 출발하면 곧바로 목장 잔디밭에 들어선다.

우측 절벽으로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천년암반 약수를 꿀꺽하고 솔숲의 향기를 마시며 황톳길 오름길을

30분 정도 땀흘리며 오르다보면 북면 원리, 백아산 갈림길 이정표가 세워진 삼거리에 도착한다.

조금지나면 삼각점 그리고 우측으로 전망바위가 있어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이어서 큰 암벽과 암봉들 사이의 등산로를 따라가면 낮은 산이지만 정상의 암봉과 암봉으로 연결한

하늘다리가 하늘에 떠 있는 듯한...구름과 구름을 연결한 듯한 모습으로 웅장하게 떠 있다.

하늘다리를 건너면 넓다란 마당바위가 있는데 6.25당시 빨치산 주둔지로 토벌대와의 치열한 혈전이 있었던 곳으로

하늘로 돌아간 많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의미로 구름다리의 명칭을 하늘다리라 하였다고 한다.

 

 마당바위를 지나서 철쭉군락지이자 약수터로 가는 길에서 마당바위를 바라보면

둘레 전체가 사람이 오를 수 없는 절벽으로 쌓여 있어 빨치산들에게는 천혜의 요새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천불봉과 백아산과 마당바위가 감싸고 있는 철쭉평원의 약수터에서 하늘다리를 바라보며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하얀 거위를 닮은 산이라는 뜻을 지닌 백아산(白鵝山)를 오르고 사방의 경치를 즐겼고,

백아산에서 동남쪽으로 흘러내리는 뱀등 같은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가 745봉에서 백아산을 한 번 더 바라보고

745봉 아래 휴양림갈림길 이정표에서 2.0km의 암릉길을 따라서 휴양림 주차장으로 내려섰다

 

  

화순 백아산 하늘다리

 

 

화순 백아산 산행도

 

화순 백아산.하늘다리에서의 조망도(처음 간 곳이라 위치개념이 없었음)

서쪽에서 동쪽(지리산)방향으로 오르다가 북면, 백아산 능선 삼거리에서 부터는 남족방향인 모후산, 천봉산 방향으로

오르면서 하늘다리를 건넜고, 화순 백아산 정상을 오르면서는 우측으로는 무등산이, 좌측으로는 지리산, 동명산, 봉두산 등의

산능선들이 다가오고, 백아산 정상에서는 우측으로 무등산이, 정면 동남쪽으로는 모후산과 조계산이 맞이한다.

    

백아산 눈썰매장 입구 주차장. 전선주 위의 V자 모양이 백아산 하늘다리이다. 09:52

롯데마트여천점에서 08:06경 탑승하여 순천여성회관과 광양읍을 들렀다.

광양읍에서 남해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주암휴게소에서 휴식을 하고 옥과IC를 빠져나와

국도 15호선을 따라 남쪽방향인 화순군 북면사무소 방향으로 오다가 백아산 관광목장과 

눈썰매장이 있는 곳으로 좌회전하여 도착한 곳이다.  

  

백아산 눈썰매장 입구. 09:55

하차한 곳에서 100m정도 더 진행하면 백아산 관광목장이고 산행출발지 이기도 하는데 버스기사가 착각한 듯하다.

 

백아산 관광목장으로 가는 장면. 09:56

눈썰매장 입구에서 등산길을 정확히 몰라 잠깐 망설이다가 내려오니 우측으로 산행출발지이자 관광목장이 있고

좌측으로 주차장이 있다. 이곳에서 내렸어야 했다는 생각을 해봤는데 관광버스가

유턴할 마땅한 장소가 없을 것 같았다.

 

화순 백아산 관광목장 표지석 그리고 우측 건물이 관광목장 식당. 09:57

 

관광목장 식당 앞을 지나면 넓은 잔디광장이 나온는데, 바로 우측으로 천연암반 약수터가 있다.  09:59

 

천연암반 약수터, 물 그릇이 없어서 물줄기에 입을 대고 꿀꺽꿀꺽~~.  10:00

 

백아산 관광목장 옆 잔디밭에서 하늘다리를 줌으로. 10:01

 

잔디밭 끝지점에 있는 연리목과 연리지. 10:01

부부는 연리목과 연리지가 되어야...사랑도 연리지 처럼...근데 요즘은  안방극장의 드라마나 현실들이 먹고 마시고  

보고 즐기는 문화의 변질로 과연 연리지 같은 사랑을 기대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진행방향은 다리를 건너 하늘다리로 가는 길이고, 우측방향은 마당바위로 바로 가는 길을 알리는 이정표. 10:02

산악회가 아니고 승용차로 온다면 관광목장에 주차를 하고 하늘다리를 건너 백아산을 갔다가

내려올 때 마당바위에서 이길 을 택하여 내려오는 코스로 여겨진다.

 

소나무 숲의 향기를 맡으며 황톳길을 오르는 산악회 일행들.  10:06

 

길을 오르다보면 좌측 정면으로 이런 바위가 있는데 각시바위라고 한다. 10:11

관광목장에서 10분쯤 오르면 소나무 숲길사이 좌측으로 바위가 보이는데 블로그에서 보면 각시바위라고들 한다

블로그에 올린 사진을 보면 각시바위의 형상이 전혀 없기에 바위가 보이는 순간부터 한군데로 시선이 끌렸다.

 오른쪽 바위의 형상이 멀리서 보면 '미사보'나 면사포'를 쓴 여인의 옆모습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소나무가 바위를 가려서 가까이에서 카메라로 담으니 이미지가 많이 흐트려져 보인다.

   

관광목장에서 백아산 하늘다리를 오르는 구간 중 제일 힘들었던 곳.  10:18

 

관광목장에서 백아산 하늘다리를 오르는 구간 중 제일 힘들었던 곳. 10:19

 

동굴 연못이라고들 하는데 고인 물이 썩어 오히려 보기 흉해 보였다. 10:21

 

동굴 연못을 지나 계속되는 오름 길. 10:22

 

북면 원리, 백아산 능선 삼거리 이정표. 관광목장에서 1.3km거리로 30분 정도 걸림.  10:30

 

삼각점 그리고 전망바위.  10:32

 

삼각점 전망바위에서 본 담양 방향의 전경, 병풍산이 아닐까? 10:33

 

삼각점 전망바위에서 본 진행방향의 암봉 봉우리. 10:33

 

첫 번째 암봉에서 본 담양방향의 전경으로 병풍산 아니면 추월산일 것 같다. 10:38

 

진행방향으로 큰 암봉이 가로막고 있어 우회로를 따라 우측 아래로 내려오다가 돌아 본 장면. 10:45

 

우회로를 따라 오다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좌.우측의 암봉 모습. 10;47

 

암봉사이로 올라와 좌측으로 본 전경으로 지리산이 아닐까? 10:49

 

화순 백아산 하늘다리 이전의 데크길 측면. 암릉위로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10:51

 

화순 북면 북서쪽 남치리 방향. 10:51

 

화순 백아산 하늘다리 이전의 데크길. 10:53

 

화순 백아산 하늘다리에 대한 설명. 11:09

화순 백아산 하늘다리 안내판은 하늘다리를 건너면 마당바위에 설치되어 있다.

백아산에 대한 명칭의 유래와 마당바위가 6.25당시 빨치산의 주둔지로 사용되다가 토벌대와의

치열한 전투로 많은 희생자가 하늘의 넋이 되어 이를 기리는 의미로 하늘다리로 하였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하늘다리는 해발 756m의 절터바위와 마당바위를 연결하는 연장 66m, 폭 1.2m의 산악 현수교량으로

최대 15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시공되었다. 또한 하늘다리 중간 바닥에

강화유리 조망창 세 곳이 설치되어 있어 조망창을 통해 아래를 바라보면 아찔한 스릴를 체험할 수 있다. 

 

절터바위에서 본 화순 백아산 하늘다리. 10:54

 

절터바위에서 본 화순 백아산 하늘다리. 10:54

 

절터바위에서 본 화순 백아산 하늘다리. 10:55

 

절터바위에서 본 화순 백아산 하늘다리 그리고 백아산 정상과 철쭉평원. 10:56

 

절터바위에서 본 화순 백아산 하늘다리. 10:58

 

하늘다리 바닥에 설치된 강화유리 조망창. 10:58

가로 40cm, 세로 1m 크기의 강화유리 조망창 3곳이 설치되어 있음.

 

백아산 하늘다리 바닥에 설치된 강화유리 조망창. 10:59

 

마당바위 쪽에 설치된 백아산 하늘다리 준공표지판. 11:00

2012. 4.26 ~ 2013. 12. 20까지 공사기간으로 완공된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하늘다리에서 마당바위로 가는 데크길. 11:00

 

마당바위 쪽 하늘다리 전망대에 설치된 주의문. 11:01

 

마당바위 쪽에서 본 백아산 하늘다리. 11:03

 

마당바위 쪽에서 본 백아산 하늘다리. 11:04

 

마당바위 쪽에서 본 백아산 하늘다리. 11:06

 

마당바위 쪽 하늘다리 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서쪽 전경. 병풍산인지 추월산인지 감이 안잡힘. 11:06

 

하늘다리 마당바위 쪽 암릉 위로 150m정도의 데크가 마당바위까지 연결되어 있다. 11:09

 

백아산 마당바위의 전경. 11:09

마당바위의 둘레는 사방이 절벽으로 되어 있어 6.25당시 빨치산이 주둔할 수 밖에 없는 천혜의 요새인 것 같았다. 

 

해발 756m의 마당바위 표지석. 11:10

 

마당바위에서 본 병풍산 방향의 풍경. 11:11

 

마당바위에서 본 무등산 방향의 풍경. 11:12

 

마당바위에서 약수터로 내려가는 데크 계단. 11:12

 

데크 계단으로 마당바위를 오르고 내려오는 사람들. 11:14

 

마당바위 아래서 본 천불봉과 약수터가 있는 철쭉평원, 점심을 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산악회 회원들. 11:14

 

마당바위 아래 설치된 이정표로 이곳에서 관광목장 잔디밭의 연리목이 있는 곳으로 내려갈 수 있다(북면 이천리 방향). 11:15

 

천불봉(745m)과 산악회 일행들과 철쭉. 11:16

 

등산로 방향이 화순 백아산으로 가는 길이고 약수터는 좌측으로 100m지점이다. 11:16

약수터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되돌아와 이곳으로 지났다.

 

약수터로 가면서 본 철쭉과 마당바위 절벽의 기묘한 바위들. 11:17

 

 철쭉 한 그루 너무 가련하여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11:17

 

2013. 5. 4(토) 북면 청년회에서 6.25 희생자 위령제를 지낸 흔적. 11:18

 

화순 백아산 약수터 전경. 11:19

 

일부는 백아산을 향해 가고 회원들 대부분이 이곳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11:4

 

점심식사 한 자리에서 본 화순 백아산 하늘다리 풍경. 11:45

 

마당바위(좌)와 절터바위(우)를 연결하는 화순 백아산 하늘다리. 11:45

 

약수터에서 나오면서 본 철쭉군락지, 마당바위와 절터바위를 잇는 백아산 하늘다리 전경. 11:52

 

마당바위의 절벽 기암 풍경. 11:55

 

천불봉의 기암들과 철쭉의 어울림. 11:58

 

꽃 이름은 모르지만 신선하게 느껴지는 하얀 꽃과 철쭉 그리고 천불봉 기암들. 11:59

 

암벽 틈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란 적송 한 그루. 위를 오르면서, 12:03

 

암벽 틈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란 적송 한 그루. 아래를 보면서,12:04

 

적송 한 그루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암봉의 정상 풍경. 백아산을 오르기 전의 마지막 암봉 봉우리. 12:05

 

암봉 봉우리에서 내려가는 철계단. 12:06

 

암봉 철계단을 내려와 다시 백아산을 향해 오르다가 만난 보라색 제비꽃이 유난히 돋보여서. 12:07

 

해발 810m 화순 백아산 표지석. 12:21

백아산(白鵝山)은 흰거위가 옹기 종기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하여 흰거위산이란 뜻으로 백아산(白鵝山)이라

하였다 한다. 그렇게 생각해서 일까, 백아산 정상의 바위에 올라서면 바위가 희끗희끗하고 비위의

형상들이 거위 머리나 부리 같은 느낌이 든다. 정상의 바위를 딛고 이동을 하려면

거위의 머리나 부리 또는 목 같은 모습의 바위 끝을 짚고 다녀야 한다.

  

화순 백아산 정상에서 본 천불봉(앞), 그리고 마당바위와 절터바위를 잇는 백아산 하늘다리. 12:22

 

화순 백아산 정상에서 본 곡성 동악산 방향의 풍경. 12:31

 

화순 백아산 정상에서 본 지리산 방향의 풍경. 12:32

 

화순 백아산 정상에서 본 조계산, 모후산 방향의 풍경. 12:33

 

백아산에서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뱀등 같은 능선 풍경. 12:34

 

화순 백아산 정상에서 본 광주 무등산 풍경. 좌측으로 화순 동복호가 흐르고 있다.  12:35

 

백아산에서 본 동쪽(지리산) 방향의 풍경. 12:35

 

화순 백아산 정상(810m) 이정표. 12:38

 

다시 본 광주 무등산. 12:38

 

화순 백아산에서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뱀등 같은 능선 풍경. 12:40

 

백아산 정상에서 북서쪽을 향해 내려가다가 다시 북돋쪽 방향으로 굽어지는 부근 능선에서 본 신록의 짙푸름.  12:44

 

문바위삼거리 이정표 좌측으로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12:57

 

북동쪽 방향의 시원스런 신록의 자연 풍경. 12:59

문바위삼거리에서 2분을 내려온 지점으로 좌측으로 큰 바위 두 개가 있다.

푸른 자연의 경치를 보기보다는 백아산 정상을 카메라에 담아 보려고 바위에 올라섰는데 나뭇가지에 가려

백아산 정상은 보이지 않고, 날씨가 더워서 계곡으로부터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며 신록을 바라보고 있는데,

 

'하늘귀정'이라는 분. 13:01

 남자분과 여자분이 함께 올라 오시기에 사진을 찍어드리고 한 컷만 블로그에 올려본다.

 

곡성의 동악산, 지리산 방향. 13:09

백아산에서 자연휴양림 내리막길을 내려서기 전인 745봉까지의 뱀등 같은 능선에서는

숲이 가려서 우측방향의 조망은 되지 않을뿐더러 백아산 정상은 전혀 볼 수가 없고,

진행방향 능선 좌측으로 북동쪽 방향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바위가 이곳처럼 몇 군데 있을 뿐이다.

    

파도의 물결처럼 산줄기와 산능선이 출렁이는 듯한 신록의 풍경. 13:10

 

백아산에서 흘러내리는 뱀등 같은 능선의 끝 지점인 745봉 오르는 길. 10:27

나뭇가지사이로 보이는 삼감형 모양의 바위가 있는 곳이 745봉이며, 리본이 달린 좌측 방향은 화순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비탈진 내리막길이다. 이곳에 올라가면 백아산 정상을 카메라에 담아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로 올라갔는데, 다행히 백아산 정상과 문바위삼거리 이전의 765봉이 보였다.

 

나무위의 끝가지를 피해 백아산 정상을 담아보려고 삼감형 바위끝에 올라서서

 백아산을 줌으로 당기려다가 2m이상의 높이에서 옆으로 그대로 새총 모양의 참나무 방향으로

떨어졌는데 오른쪽 다리 장딴지 측면에 큰 타박상만 입었을뿐 다른 부상은 없었다.

 

떨어지는 순간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체념을 했었다.

그런데 손에 들고 있는 카메라를 붙잡고 있는채로 떨어져서 얼마나 다행었는지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둥근 창 모자와 베낭의 보호가 많이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 조심의 신호로 받아 들이고 있다.

     

2m높이에서 떨어진 장소,  13:28

떨어지는 순간 옆으로 넘어지면서 삼각형 바위 모서리에 장딴지 측면부위 타박상을 입었고 삼각형 흙바닥으로

몸을 구부린 채 떨어졌는데 베낭과 둥근 창 모자가 나뭇가지로부터 보호되어 다른 부위는 다치지 않았다.

 

좌측이 화순 백아산 정상이고 중간 봉은 765봉인데,  우측은 문바위일까? 13:29

백아산 정상의 사진이 뭐길래 마음적으로 그토록 갈망하며 보고자 했는지 스스로 조소 (嘲笑)가 나왔다.

  그러나 보는 바와 같이 앞으로 일년 후에는 나무가 자라기 때문에 백아산에서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오는 능선에서는

 백아산 정상을 카메라에 담기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게는 소중하고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다친 상처도...

 

화순 백아산 정상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던 745봉 전경이다. 13:31

백아산 정상을 선명하게 촬영하려고 보이는 뒤편 바위 끝에 올라섰다가 우측으로 떨어지듯 넘어졌다.

다시 올라와서 평평한 넓은 장소에서 백아산 정상을 촬영하였다.

언제까지고 기억에 남을 사진을~~~

 

 백아산 정상을 촬영하려다가 745봉 바위 끝에서 떨어지면서 다친 타박상 흔적.   13:31

 

745봉에서 장딴지 타박상을 입고 절룩거리며 바라 본 화순 동복호와 무등산 풍경. 13:30

 

745봉 바위전망대 바로 아래에 등산로 우측으로 또 다른 바위전망대가 있는데 그 전망대 아래 있는 바위.  13:31

 

745봉 바로 아래 바위전망대에서 바라 본 내리막길 암릉과 지리산. 13:33

 

백아산 휴양림의13호 산막과 1호 산막의 갈림길 이정표.  13:35

이곳 부근에 팔각정이 있었는지 산행지도를 보면 팔각정 표시가 되어 있는데 팔각정은 보이지 않는다.

함께 온 산악회 회원들 중에 이곳을 제일 늦게 통과하는 것 같지만 하산주를 먹는 시간이 있기에

1호 산막 방향(휴양림 2.0km)의  암릉길로 향했다.

 

암릉길, 그러나 암릉으로 가지 않고 우회로가 있다. 13:38

 

좌측으로 나뭇가지에 리본이 달려 있지만 방심하면 우측으로 내려서기 쉬운 지점. 13:39

일행 두 분이 우측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좌측의 정상적인 등산로로 내려가는 장면이다.

그러나 또 한 분은 그대로 진행하여 위험한 바위를 타고 내려왔다고 했다.

 

푸른 숲이 너무 좋았다. 중앙의 직사각형 같은 흰점 두 개는 주차장의 관광버스이다. 13:49

 

등산로 좌측으로 푸른 숲들 사이에 청순하게 피어 있는 순백의 꽃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13:44

 

돌탑이 있는 곳에서 1분만 내려가면 휴양림 화장실이 있고 아래에는 주차장이 있다. 14:03

 

휴양림 화장실 앞에서 본 주차장 그리고 산악회 관광버스. 14:04

 

화순 자연휴양림 취사장. 14:18

화장실에 간단히 세면을 하려 했는데 주차장을 바라보는 좌측 방향으로 100m정도 가면 취사장이 있다기에 왔더니

수도꼭지 두 개에서 물이 콸콸 쏟아져 마음놓고 편하게 머리를 감고 윗몸도 닦아 옷을 갈아 입었다.

카메라를 베낭에 넣었기에 스마트폰으로 취사장 배경을 찍고 하산주 장소로 이동을 했다.

 

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하산주를 즐기고 15:00경 출발하여 국도 15호와 22호 도로를 따라 주암IC로 진입하여

순천휴게소에서 휴식을 하고 광양읍과 순천여성회관을 거쳐 롯데마트여천점에는 17;00경 도착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