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노자산 산행
거제도 노자산 표지석
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져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되는 산이라 하여 노자사(老子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 산은 거제도의 동남쪽에 위치하여 동부면 구천, 부춘, 학동을 끼고 있으며,
해발 565m로 남쪽으로는 거제 수봉 가라산(585m)과 연결되어 있고,
가을 단풍이 절경이라고 한다.
거제도 노자산, 가라산 산행도
삼일절 토요일은 오랜 가뭄 끝에 많은 비는 아니지만 봄비가 촉촉히 내렸다.
월요일은 출근 때문에 토욜 산행이 부담없이 좋지만 비가내렸고 직장에 행사가 있어서
작년 1월에 거제도 휴양림에서 노자산과 가라산을 경유하여 다대리로 하산하는 코스를 산행하였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어 미래 산악회를 통해 노자산 산행을 하였다.
날씨가 맑았으면 뫼바위와 전망대 그리고 노자산에서의 남해바다 푸른 물결과 아기자기한 섬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해무로 가득하여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다.
그러나 기억에 가물가물한 노자산의 산행코스와 희미했지만 노자산 주변의 경치를
가슴에 담을 수 있었음에 만족한다.
거제도 노자산 산행 개요
◑ 산행일시 : 2014. 3. 2(일) 08:15~19:05(여천롯데마트 기준)
◑ 산행코스 : 내촐-진마이재-뫼바위-마늘바위-전망대-노자산-거제도 자연휴양림
◑ 산행거리 : 5.8km(내촐-1.5-진마이재-1.1-뫼바위-1.0-마늘바위-0.4-전망대-0.8-노자산-1.0-자연휴양림
◑ 소요시간 : 3시간50분(점심시간 50분 및 세면시간 포함)
◑ 회 비 : 25,000원(미래산우회)
내촐 산행 입구. 10:55
여천에서 08:15에 탑승하여 순천여성회관을 경유하고 사천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후 10:50 에 도착.
산행 입구에 설치된 이정표. 10:55
우측으로 보이는 뫼바위. 11:01
내촐에서 진마이재로 오르면 뒤돌아 본 산행 풍경.11:04
그리고 앞서가는 일행들 11:08
내촐 산행입구에서 진마이재까지 1.5km로 32분 정도 걸림. 진마이재 풍경 11:27
진망재 이정표에 표기된 거리 확인. 이정표에 진마이재의 현위치 표기가 안되어 아쉬움. 11:27
진마재에 설된 산행도에 현위치(진마이재) 표기가 되어 있으나 안내판 규격이 작아 눈에 잘 보이지 않음. 11:28
진마이재에서 조밭골, 뫼바위으로 가는 등산로 풍경 11:36
진마이재에서 조밭골, 뫼바위로 가는 등산로 풍경. 등산로에서는 잡목이 우거져 있어 바다 경관을 볼 수 없음. 11:38
조밭골에서 뫼바위를 오르면서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잡고 기다렸으나 서로 엇갈려
만나지 못해 혼자 점심을 먹었으나 기다리면서 만난 잔디꽃. 11:48~12:40
뫼바위를 오르면서 본 뫼바이봉 아래 바위 모습 12:47
뫼바위 정상과 마늘바위, 전망대로 이어지는 능선 12:47
뫼바위봉 아래 바위와 풍차가 있는 바람의 언덕, 해금강 방향의 풍경 12:50
학동 몽돌해변 마을 풍경 12:51
뫼바위봉에 본 학동마을 풍경, 외도는 해무에 쌓여 있어 보이지 않았다. 12:51
뫼바위! 뫼바위봉에 올라 뫼바위로 부르는 이유가 궁금했다. 12:52
뫼는 사람의 무덤이 묘, 산의 평안도 방언이며 산의 옛말을 뜻하는데, 뫼바위의 뫼는 조류로 사냥하는 '매'를
뜻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매의 형상을 하는 바위를 찾아 보다가 뫼바위봉 아래로
사진과 같은 바위를 볼 수 있었다. 바위 끝이 매의 부리처럼 보여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몽돌해변이 있는 학동마을 12:52
뫼바위봉에서 본 진행방향의 마늘바위, 전망대, 전망대 뒤로 노자산이 보인다. 그리고 까마귀 12:53
가까이 다가가도 날아가지 않은 까마귀를 줌으로 살짝 12:53
뫼바위 서쪽의 남부면 탑포리 전경 12:54
뫼바위를 약간 지난 위치의 이정표와 정자 쉼터 12:58
산행지도에 의하면 마늘바위 아래에 있는 벼늘바위 13:08
마늘바위 부근 쯤에 있는 이정표 13:22
2층으로 된 전망대. 13:26
전망대 2층에서 본 뫼바위 방향. 바로 앞에 있는 암봉은 오르는 길이 없는 것 같아 좌측으로 우회하여 왔다. 13:27
전망대 2층에서 본 학동마을 13:28
전망대 서쪽 방향의 남부면 율포리 13:58
노자산과 자연휴양림의 삼거리 이정표 13:34
노자산 정상에서 본 전망대 방향, 산불감시초소와 통신 중계탑 13:45
노자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벗어나서 본 전망대, 뫼바위봉 13:46
노자산 565m 표지석 13:46
노자산 안내판 13:47
노자산 안내판 13:47
노자산 정상에서 본 탑포(좌)와 율포(우) 포구 전경 13:48
노자산 정상 바로 아래 북쪽 방향의 헬기장 13:49
노자산 정상아래 헬기장에서 우측 방향으로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등산로 이정표 13:51
헬기장에서 본 자연휴양림, 학동고개, 학동마을 해변 13:53
헬기장에서 본 해금강 방향 13:54
내려오는 등산로에 단풍나무, 참나무, 도토리나무 등 잡목속에서 홀로 자란 적송 14:03
자연휴양림 내의 임도 14:14
임도에서 본 노자산 방향 등산로 안내판 14:14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가 있는 곳으로 14:15
3분을 내려오면 관리사무소가 있다. 내려 온 방향의 등산로 안내판 14:18
자연휴양림내의 계곡에서 세면과 몸을 닦고 도로변 하산 장소에 도착. 14:42
순천에서 중간 상인이 고로쇠물에 지하수와 사카린을 넣어서 유통시키다 적발되어
고로쇠물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지만 가족들과 마시려고 1.5리터 패트병 2병을 샀다. 기념으로~~~
(가격은 18리터 1통에 40,000원이고 1.5리터 1병은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