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만복대(1,433.8m) 산행
정령치(1,172m)-만복대(1,433.8m)-고리봉(1,248m)-성삼재(1,102m)
◑ 일 시 : 2014. 7. 12(토) 08:10~18:20(여천롯데마트 탑승지 기준)
◑ 산행코스 : 정령치-만복대-묘뵹치(1,108m)-고리봉-당동고개(1,061m)-성삼재
◑ 거 리 : 7.3km(정령치-2.0km-만복대-2.2km-묘봉치(상위마을)-1.6km-고리봉-1.0km-당동고개-0.5km-성삼재
◑ 산행시간 : 2시간25분 (정령치 10:10-만복대 10:56-묘봉치 11:34-고리봉 12:06-당동고개 12:25-성삼재 12;35)
◑ 경 비 : 30,000원(여수순천천지산악회, 심원계곡야유회)
정령치와 성삼재 지명에 대한 유래를 이해하려면
전북 남원 산내면 달궁마을에 관한 고찰이 조금은 필요하다.
성삼재에서 국도 861호선을 따라 하늘아래 첫동내인 심원마을을 지나
뱀사골계곡을 향해 내려가다 보면 달궁마을이 나온다.
달궁(達宮)
삼한시대에 온조왕의 백제 세력과 변한·진한에 쫓긴 마한의 효왕이
지리산으로 들어와 쌓은 피란도성이 있던 곳으로, 지금도 달궁마을의
주차장 바로 아래에 궁터가 남아 있다고 하지만 확인할 기회는 없었다.
반야봉 좌우에는 황령(黃嶺)과 정령(鄭嶺)이 있는데,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에 쫓겨 지리산으로 들어와 도성을 쌓을 때
황 장군과 정 장군이 왕의 명을 받아 이 일을 진행했고,
성이 완성되자 도성을 에워싼 고개의 이름을 두 장수의 성(姓)을 따서 각각 황령·정령으로 지었다고 한다.
기원 전 350년 마한의 별궁을 짓고 머물렀다 해서 붙여진 지명으로 보거나,
"용성지"에 의하면 진한의 내습을 막고자 정령치와 황령재에 성을 쌓아 71년간 성을 지켰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원래 달궁은 달의 궁전이라는 의미였으나 지금은 궁이 나온다는 의미의 달궁(達宮)으로 기록한다고 한다.
성삼재휴게소 앞에 설치된 성삼재 유래
정령치(鄭嶺峙)
높이 1,172m이다.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에 걸쳐 있는 지리산국립공원의 고개로,
지방도 737번이 지나간다. 서산대사 휴정(休靜 1520~1604)의 《황령암기( 黃嶺庵記)》에 의하면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鄭)씨 성을 가진 장군을 파견하여 지키게 하였는데
이로 인해 정령치(鄭嶺峙)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만복대(萬福臺)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과 산내면 그리고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에 걸쳐 있는 봉우리로
만복대라는 이름은 지리산의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성삼재와 정령치 사이 백두대간 구간 가운데 가장 높은 꼭지점을 형성한 곳으로,
만복대는 북풍한설에 피어난 설화가 아름답기로도 유명하지만,
지리산 최고의 억새능선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어울리고,
가을철이면 금빛으로 출렁이는 억새의 군무가
저 멀리 병풍처럼 둘러친 지리산 주능선의 웅장함과 어우러져 장쾌한 풍경을 연출하며,
만복대 억세군락 특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성삼재(性三峙)
지리산 능선 서쪽 끝에 있는 고개로, 높이 1,102m이다.
마한 때 성씨가 다른 세 명의 장군이 지켰던 고개라 하여 성삼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며,
고갯마루에 주차장과 휴게소, 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있다.
지리산 정령치-만복대-묘봉치(상위고개)-고리봉-당동고개-성삼재 산행도
참고용
고기리에서 고리봉, 정령치, 만복대, 고리봉,당동마을로 겨울 설경 선행을 한 적이 있다.
눈발이 날리고 시야가 좋지 않아 중요 지점은 기억할 수 있으나 만복대 능선의 전체 풍경은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혼자서라도 가을 억새산행을 하면서 만복대 능선풍경을 다시 보려했는데
이번에 산악회를 통해 여름산행을 하게 되었고
또한 하늘아래 첫동내인 심원마을 지리산의 맑고맑은 물, 음이온과 찬기운이 가득 스며있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계곡산장에서 백숙과 돼지고기 숯불구이로
산벗들과 야유회겸 행복하게 오찬의 시간을 즐긴 하루였다.
정령치주차장에서 만복대를 향해 올라가는 들머리 풍경. 10:09
주차장 우측 한 켠에는 이원규 시인의 시비(詩碑)가 있다.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詩人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 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유장한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불일폭포의 물방망이를 맞으라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 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 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정령치 이정표로 만복대까는 2.0km이다. 10:10
여천롯데마트에서 08:10탑승, 순천여성회관을 경유하고,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지리산IC로 진출하여 국도19호선
육모정 교차로에서 우회전, 고기리를 거쳐 정령치에 도착, 바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정령치에서 만복대 들머리인 데크계단에서 본 정령치 풍경. 10:11
길을 잘못 든 곳에서 만난 예쁜 보라색꽃, 10:13
데크계단이 끝나는 지점 좌측 아래로 만복대 방향의 등산로가 있었지만 이정표가 없고, 오히려 직진길이 선명하여
올라왔는데 예쁜 보라색 꽃을 만났다. 꽃 이름은 모르지만 깨끗하고 청순하게 다가왔다.
작은 봉우리에서 다시 되돌아와 좌측 아래방향으로 내려가 능선을 따라 올라갔다.
잘못 든 길에서 10분쯤 숨가쁘게 올라오면 이곳부터 약간의 평탄길이 나온다. 10:23
평탄길의 풍경. 10:24
다시 오르막 탐방로 풍경. 10:27
산죽과 야생화 풍경. 10:28
정령치에서 만복대로 오르는 산등성이의 첫봉우리 풍경. 10:29
지난 겨울 설경산행 때 많은 눈이 쌓여 있었지만 뒤면의 절벽을 본 기억이 났다. 시원한 차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다.
정령치에서 두 번째 봉우리에 올라선 곳으로 진행방향은 보이지 않고 지나온 능선이 조망되는 곳이다. 10:32
바로 앞이 첫 번째 봉우리로 숲에 가려 조망이 안되었고,
좌측 작은 봉우리는 정령치에서 직진방향으로 올라가서 다시 되돌아온 곳이다.
그리고 그 뒤로는 정령치에서 고리봉을 거쳐 바래봉으로 가는 능선이며,
고리봉에서 고기리로 내려가는 길은 백두대간이기도 하다.
정령치에서 만복대까지 중간지점의 이정표. 10:34
정령치에서 만나는 세 번째 봉우리 풍경. 10:37
세 번째 봉우리에서 본 첫 번째와 두 번째 봉우리와 능선 풍경. 10:37
세 번째 봉우리에서 본 진행방향의 풍경. 10:39
바로 앞은 네 번째 봉우리이고, 그 뒤로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봉우리가 있고
다음으로 끝에 보이는 봉우리가 만복대이다.
네 번째 봉우리에서 본 지나온 풍경. 10:39
바로 앞으로 세 번째와 두 번째 봉우리이고, 고리봉에서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살짝 보인다.
네 번째 봉우리에서 본 정령치에서 고기리로 내려가는 길 우측에 있는 상수원 풍경. 10:39
네 번째 봉우리에서 본 만복대에서 뻗어내린 구례와 남원 경계를 이루는 산줄기. 10:39
네 번째 봉우리를 조금 지나서 본 다섯 번째·여섯 번째 봉우리와 만복대 능선 풍경. 10:41
다시보는 지리산 만복대. 10:41
만복대 능선 아래로 펼쳐지는 푸른 숲 위로 데굴데굴 굴러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곳이다. 10:42
원추리와 만복대. 10:43
다섯 번째 봉우리를 오르면서 돌아본 네 번째 봉우리로, 일행들이 내려오고 있는 광경. 10:43
다섯 번째 봉우리로 올라가는 탐방로 풍경. 10:44
다섯 번째 봉우리로 올라가는 탐방로 풍경 10:46
우측방향이 다섯 번째 봉우리 전경. 10;48
여섯 번째 봉우리와 만복대.10:50
구례 산동마을. 10:51
만복대 도착 이전에서 돌아본 지나온 풍경. 10:55
만복대에서 부터 여섯 번째↔두 번재 봉우리와 능선이 조망되고, 뒤로는 고리봉에서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지리산 만복대의 전경. 10:56
지리산 만복대 이정표(정령치 2.0km, 성삼재 5.3km)와 돌탑. 10:56
지리산 만복대 이정표와 하늘. 10:57
지난 겨울 설경산행 때 이정표에 상고대(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가 멋지게 피어 있었다.
지리산 만복대 해발 1,438.4m 표지석과 돌탑. 10:57
지리산 만복대는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곳에서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25.5km의 장엄한 능선을 조망할 수 있어서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아닌지?
표지석에는 해발 높이가 1,438,8m로 표기되어 있는데 인터넷 자료에서 찾아보면 1,433.8m로
기록되어 있어 이곳 표기가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리산 만복대에서 본 고리봉, 노고단 방향의 풍경. 10:58
만복대에서 본 정령치와 고리봉,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10:58
지리산 만복대에서 본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의 희미한 능선. 10:58
지리산 만복대에서 본 반야봉에서 노고단까지의 희미한 능선. 11:00
지리산 만복대 아래에서 본 고리봉에서 성삼재로 이어지는 능선. 11:00
고리봉을 향해 내려오면서 본 지리산 만복대 정상 풍경. 11:00
지리산 만복대 억새밭. 11;00
지리산 만복대에서 고리봉을 향해 내려가는 탐방로 풍경. 11:02
지리산 만복대에서 고리봉을 향해 내려가는 탐방로 풍경. 11:03
지리산 만복대 아래의 첫 봉우리. 11:05
지리산 만복대에서 이곳 300m지점까지의 만복대 억새밭 전경. 11:06
억새꽃 절정기인 올 가을 9월 21일경 꼭 한 번 와보고 싶고, 보고 싶은 억새이다.
성삼재에서 오다보면 지리산 만복대의 억새를 만나는 지점의 이정표. 11:06
지리산 만복대 아래의 첫 봉우리 전경. 11:09
첫 봉우리에서 본 지리산 만복대 전경. 11:09
첫 봉우리에서 본 고리봉 방향의 능선. 11:09
두 번째 보이는 봉우리 아래의 고개는 상위마을로 내려가는 묘봉치가 있다.
첫 봉우리에서는 구례 산동마을 전체가 희미하게 보인다. 11:10
첫 봉우리에서 본 지리산 천왕봉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11:10
첫 봉우리에서 본 지리산 반야봉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능선 11:10
탐방로에서 만난 보라색 난꽃. 11:12
묘봉치로 내려오면서 본 지리산 만복대. 11:16
지리산 만복대에서 1.3km를 내려온 지점의 이정표. 11:20
첫 봉우리에서 내려오는 길은 숲길이지만 이곳에서 탐방로 우측으로 벗어나면 고리봉 능선이 조망된다. 11:22
숲을 벗어난 조망지에서 본 고리봉 능선. 11:23
아래로 내려가면 묘봉치이고, 앞의 작은 4개의 봉우리들은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11:26
바로 아래는 묘봉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이곳 주변에는 키가 큰 억새들이 많다. 11:28
헬기장 터. 11:29
이곳은 해발 1,135m. 11:31
상위마을(우측 방향)로 내려가는 묘봉치(해발 1,108m) 전경. 11:33
상위마을 갈림길 이정표. 11:34
묘봉치에 설치된 탐방 안내도. 11:34
성삼재 3.0km지점이고 당동고개는 2.5km지점의 이정표. 11:36
묘봉치에서 당동고개로 가는 탐방로 풍경. 11:39
묘봉치에서 당동고개로 가는 탐방로에서 본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의 풍경. 11:46
묘봉치에서 당동고개로 가는 탐방로에서 본 반야봉에서 노고단까지의 풍경. 11:47
진행방향의 성삼재 2.0km, 당동고개 1.5km지점의 이정표. 11:55
묘봉치에서 조금은 힘들게 봉우리를 올라서면 헬기장터가 또 있다.12:00
이곳에서 거의 직각 우측방향으로 올라가면 고리봉이 있다. 12:02
겨울 설경산행 때 눈에 수북하게 쌓여 있었던 이곳 소나무를 만나 반가웠다. 너무 인상 깊게 보았던 소나무였다.
고리봉을 오르면서 본 반야봉과 노고단 그리고 계곡 풍경. 12:04
지리산 고리봉 전경. 12:05
고리봉 1,248m의 표지석으로, 표지석과 주변 풍경의 배경을 사진으로 찍기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12:06
고리봉에서 본 고리봉에서 만복대로 이어지는 능선. 12:06
고리봉에서 본 성삼재와 노고단 방향의 풍경.12:07
고리봉에서 본 천왕봉과 반야봉 방향의 풍경. 12:07
고리봉에서 본 반야봉과 노고단 방향의 풍경 12:07
고리봉 아래에서 본 성삼재, 노고단, 시암재 풍경. 12:08
성삼재 1.0km, 당동고개 0.5km지점의 이정표. 12:17
고리봉에서 당동고개로 가는 도중의 탐방로 풍경. 12:17
고리봉에서 당동고개로 가는 도중의 탐방로 풍경. 12:23
당동고개로 당동마을은 우측아래 방향이다. 12:24
당동고개는 해발 1,061m임. 12:25
당동마을 이정표. 12:25
당동고개를 조금 지나서 설치된 헬기장 터. 12:27
당동고개에서 9분쯤 걸려 성삼재에 도착했다. 12:34
바로 아래가 성삼재이나 일행들이 도착하지 않아 10분 정도 휴식을 했던 장소로
능선 우측 방향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다.
성삼재 입구에 설치된 이정표. 12:45
성삼재 날머리 풍경. 12:45
성삼재에서 13:00경 산악회버스를 타고 심원마을 입구로 이동을 하여 관광버스는 심원마을로 진입할 수가 없기에
걸어서 야유회 장소인 심원계곡과 바로 인접한 계곡산장으로 갔다.
계곡산장에서 내려와 지리산 맑은 물이 흐르는 심원계곡에서 모두가 목욕을 했다. 13:24
그리고 심원계곡의 음이온이 가득한 계곡산장 평상에서 여유롭게 야유회 시간을 즐겼다. 15:10
야유회 오찬 메뉴는 백숙과 숯불돼지고기 그리고 소주와 맥주, 닭죽이었다.
야유회 오찬 장소에서 바라본 심원계곡의 풍경. 15:11
반대편은 일반 사람들이 계곡산장 평상에서 점심을 먹는 풍경. 15:11
산악회 일행들인 산벗님들과 즐거운 야유회 오찬을 마치고
성삼재, 구례를 거쳐서 순천완주고속도로 지리산IC로 진입하여 황전휴게소에서 휴식 후
여천롯데마트에는 18:20경 도착하였다.
겨울 설경산행을 다녀 오긴 했으나 지리산 만복대 능선들은 거의 기억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번 산행을 통해서 정령치, 만복대, 고리봉, 성삼재로 이어지는 능선 곳곳을 기억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하며,
시리도록 차갑고 음이온이 가득했을 심원계곡, 지리산의 맑은 물속에 잠겨 여유롭게 몸을 씻었고
스스럼없는 다정함을 느끼며, 명산의 기운을 받아 영혼이 아름다운 산벗님들과 한가롭게
야유회 오찬을 즐길 수 있었음이 오래도록 기억될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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