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축령산(621.6m) 숲내음 트레킹 산행
나무의 마음 / 이은상
나무도 사람처럼 마음이 있소, 숨쉬고 뜻도 있고 정도 있지요,
만지고 쓸어주면 춤을 추지만 때리고 꺽으면 눈물 흘리죠
꽃피고 잎퍼져 향기 풍기고 가지줄기 뻗어서 그늘 지우면
온갖 새 모여들어 노래 부르고 사람들도 찾아와 쉬며 놀지요
찬서리 눈보라 휘몰아 쳐도 무서운 고난을 모두 이기고
나이테 두르며 크고 자라나 집집이 기둥들보 되어 주지요
나무는 사람마음 알아주는데 사람은 나무마음 왜 몰라주오
나무와 사람들 서로 도우면 금수강산 좋은 나라 빛날것이오.
축령산 산행 개요
◑ 일 시 : 20914. 6. 1(일). 08:20 ~ 19:00(여천 롯데마트 기준)
◑ 산행코스 : 추암주차장-임종국기념비-축령산-들목재-금곡영화마을(우물, 이정표)-추암, 모암 삼거리 갈림길-
산림욕장.우물, 통나무집삼거리 갈림길-통나무집 삼거리-모산제-모산제주차장
※ 산악회의 안내 미숙과 산행도의 이해 부족으로 중요 코스를 놓침.
◑ 거 리 : 11.79km(초암주차장-2.18km-축령산-3.45-들목재-0.89km-금곡영화마을(우물)-2.57km-추암, 모암 갈림길-
1.2km-산림욕장.우물, 통나무집 갈림길-0.5km-통나무집 삼거리-1.0km-모암주차장)
◑ 소요시간 : 4시간(추암주차장 10:20-임종국기념비 10:45-축령산 11:07-금곡영화마을, 우물터 이정표 11:25-
들목재 12;35-금곡영화마을(우물, 이정표) 12;56~13:08-해설가의 집(화장실, 음용수) 13:38-
추암, 모암.통나무집 삼거리 갈림길 13:44-산림욕장, 통나무집 갈림길 14:00-통나무집 삼거리 14:06-모암주차장 14:20)
※ 모암제 주변은 씻을 곳이 없어 모암 승용차 주차장과 산소축제장 위로 올라가 계곡에서 씻음(40분소요)
◑ 회 비 : 25,000원(미래산우회)
장성 축령산 안내도(부산일보)
적색 실선은 추암주차장에서 축령산과 금곡영화마을을 거쳐 추암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이고,
추암주차장에서 모암저수지가 있는 모암주차장 코스는 적색점선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그리고 연한 하늘색 점선은 임도로써 편백 숲을 제대로 즐길 수 없는 코스이다.
안내자가 없거나 처음 축령산을 찾는 경우에는 안내도만 가지고서는 정상적인 탐방로를 찾기 힘들다.
특히, 금곡영화마을의 우물 이정표에서 하늘색 점선을 따를 수 있고, 영화마을에서는 금곡입구의 이정표가
있는지 알 수 가 없다. 그래서 추가로 금곡영화마을과 금곡마을 입구를 표기하였고,
연한 하늘색 점선은 탐방에 실수를 예방하기 위하여 표기하여 보았다.
장성 축령산 안내도(장성군)
장성 축령산을 가면 이 안내도 역시 탐방로에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그래서 추가로 표기를 했다.
산악회에서는 부산일보 안내도에 모암저수지와 주차장 표기는 하였으나 역시 이해하기 힘들었다. 또한 산행코스가
추암주차장-축령산-모암저수지-주차장으로 되었었고, 시간은 5시간 40분이 주어졌다.
시간은 충분했으나 회원들이 그 이전에 도착할 수 있으므로 홀로 풀코스를 선택했지만 가능한 4시간 40분을
계획하면서 빠르게 걸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길 선택을 잘못하여 너무 아쉬운 산행이 되었다.
들목재까지는 쉽게 갔으나 금곡영화마을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산행도(부산일보)에 금곡영화마을 표기가 되었으면
쉽게 탐방로를 찾을 수 있었을텐데 표기가 없어 금곡입구의 이정표가 있는 도로까지는 갈 수 가 없었다.
금곡영화마을 우물을 지나 마을 안내판이 있는 곳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우물에서 임도를 따랐으며.
임도를 따라 오다가 추암과 모암마을(통나무집)의 갈림에서 모암마을 방향으로 내려왔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1.2km를 내려오면 산림욕장.우물터와 통나무집 방향의 갈림길이 또 나온다.
이곳에서길을 잘못 들었다. 산행도에는 통나무집 방향 표기가 없기에 통나무집 방향을 따라 내려왔는데
바로 모암저수지가 나오고 주차장을 물어 보고 저수지를 따라 모암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씻을 곳이 없어 저수지에서 승용차주차장 위로 올라가 계곡에서 씻기는 했지만 아쉬운 마음은 씻기지 않았다.
정상적인 코스는 산림욕장과 통나무집 갈림길에서 적색 점선인 산림욕장과우물터의 방향을 따라
우물터에서 모암주차장으로 내려와야 한다. 이 코스에는 편백숲인 모암산림욕장이 있다.
장성 축령산 안내도(장성군). 모암주차장 표기가 없어서 모암산촌생태마을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
추암주차장에서 축령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직진방향이다. 10:20
여천롯데마트에서 08:20 탑승, 율촌과 순천을 경유하여 10:15경 도착, 산행준비하여 10:20출발 함.
추암주차장에 설치된 장성 축령산 안내도. 10:20
추암주차장에서 올라오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축령산은 직진방향이다. 10:28
일부는 우측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되돌아 오기도 함.
추암주차장에서 15분 걸린 지점에 설치된 차량통행 차단시설. 10:35
임종국기념비 위치에 설치된 축령산 안내도. 10:45
산뜻하고 안내가 잘되어 있는데 들목재와 금곡영화마을 위치의 안내가 생략되어 아쉽다.
임종국기념비 이정표. 10:45
임종국기념비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축령산으로, 0.56km거리이나 젤 힘든 곳이다. 10:46
축령산으로 오르길의 풍경. 10:48
잠시 휴식할 수 있는 바위. 10:57
축령산으로 오르는 길 우측의 편백 숲. 10:58
고목이 되어 썩어 가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11:02
장성 축령산 정상의 전망대.11:07
전망대에서 축령산 서쪽방향은 숲에 가려서 보이지 않으나 북쪽과 남쪽방향이 조망된다.
축령산 전망대에서 본 북쪽방향으로 들목재로 가는 방향이다. 11:09
문암리 메남마을 방향 11:10
운암리 메남마을과 궁평마을 방향. 11:10
궁평. 대덕마을 방향. 11:10
축령산 건강숲길 풍경. 11:14
정자쉼터로 우물터, 모암주차장, 산림욕장으로 내려가는 길. 11:25
정자쉼터의 또 다른 이정표. 11:25
큰 바위에 앉아 점심을 먹었던 자리.(사진찍고 놀며 30분 소요). 11:28
바위에서. 11:55
바위에서. 11:57
바위에서. 11:58
축령산과 들목재 구간의 건강숲길에 설치된 정자. 12:00
정자 지붕 내부. 12:00
기이한 모양의 상수리나무, 12:05
건강숲길의 숲. 12:06
건강숲길의 편백숲. 12:19
산불의 흔적. 좌측방향의 주변이 조망된다. 12:24
그리고 축령산 정상이 보인다. 12:25
문수사가 있는 은사리 방향. 12:33
들목재 이정표. 12:35
금곡영화마을과 문수사와 은사리로 연결되는 임도가 나 있고 승용차가 다닐 수 있다.
뭔가 했더니 장성 축령산 휴림이라고 한다. 12:36
휴양림에서 '양'자를 뺀 상호로 조용히 쉬었다 가는 곳으로 2시 입실하여 익일 12시에 퇴실하며,
식사가 제공된다고 한다. 숙박료를 가르쳐 주었지만... 인터넷에 검색하면 되고 비숙박인은 접근이 불가능하다.
"아니온 듯 다녀 가소서" 그러나 빈집이었다. 12:43
빈집 아래에 있는 옹기들. 12:48
금곡영화마을에 있는 우물 안내판. 12:56
금곡영화마을 우물. 12:56
안내도에 금곡영화마을 표기가 없어서 게속 마을로 내려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임도를 따라
모암. 추암마을을 향해 갔던 곳이다. 그러나 이곳은 정상 코스가 아니고 금곡마을 입구까지 가야 한다.
금공영화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숲을 벗어난 곳이라 그런지 '하늘숲길'이라 한다.
금곡영화마을의 매점이지만 '편백숲 미술관'이라는 간판이 걸려있다. 12:57
금곡영화마을 전경. 13:01
금곡영화마을 현황판. 13:01
금곡영화마을 종합안내도. 13:01
영화 '태백산맥',' 내마음의 풍금', '만남의 광장' 그리고 드라마 '왕초'의 촬영지가 있는 곳인데
둘러보지 못했다. 길이 헷갈려 마음의 여우가 없었고 당황했기 때문이다.
영화의 고향 '태백산맥' 촬영 장소 기념 표지석. 13:02
이곳에서 마을 분에게 모암마을 가는 곳을 여쭸더니 아래로 가면 길이 너무 멀고 지나왔던
우물이 있는 곳에서 임도를 따라 가야한다고 하여 다시 우물을 향해 올라갔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 우물 주변의 전경을 찍었다. 모암과 초암마을은 우측방향이다. 13:08
그러나 이 또한 착오였고 금곡마을 현황판이 있는 곳에서 금곡마을 입구까지 내려가면 정상적인 탐방로가 있다.
우물 옆에 세워진 이정표. 그러나 모암이나 초암마을 표기는 없었다. 13:08
산행도에 표기된 임종국기념비의 위치를 보고 알 수 있었다.
임도에 주차 공간이 있고 우측은 편백림이 있는 곳이다.13:17
주차장에 설치된 이정표. 그리고 이곳부터 차량통행이 제한되는 곳이다. 13:17
주차 공간이 있는 곳은 임으로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있지만 이곳에 정상적인 차량통제 제한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13:21
그러나 주변에 주차공간은 물론 차량을 유턴할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이전에 통제가 된 듯하다.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좌측은 문암마을, 우측은 모암.추암마을 방향이다. 13:29
삼거리 좌측에 설치된 이정표로 문암마을 표기가 헷갈리게 한다. 13:30
금곡마을로 내려가는 길이기도 하고, 정상적인 코스가 금곡영화마을 입구에서 이곳으로 오는 길이기도 하다.
삼거리 우측에 설치된 이정표에는 금곡마을 입구로 표기되어 있다. 13:30
삼거리 갈림길에서 S자형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본 편백나무를 타고 오르는 담쟁이 넝쿨. 13:32
삼거리 갈림길을 올라서면 화장실이 있고 해설가의 집에 음용수가 설치되어 있다. 13:38
하늘숲길 안내도. 13:38
해설가의 집으로 냉온수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많은 이용 탓인지 냉수 맛은 시원하지 않고 미지근. 13:39
해설가의 집에서 50m정도 지나면 '나무의 마음'이라는 공감되는 시가 있다. 13:41
다시 조금 지나면 약수터가 있는데 냉온수기의 물보다 오히려 더 시원했다. 그냥 입만 대고 꿀컥~~. 13:42
모암마을과 추암마을의 갈림길이 있는 곳. 13:43
모암, 추암, 금곡마을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 13:44
삼거리 갈림길에 또 다른 이정표. 13:44
삼거리 갈림길에 설치된 간이화장실. 13:45
꽃이 진 줄기가 또 다른 꽃처럼 보이는 나무. 13:51
편백숲. 13:55
임도에 설치된 차량통행 제한시설. 13:57
산림욕장.우물터와 통나무집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 14:00
산행도를 보니 정확한 표기가 되지않아 통나무집 삼거리로 가면 산림욕장과 우물터 방향의 길과 만날것 같아
좀 더 먼 거리를 돌아보고 싶은 욕심에 통나무집 삼거리 방향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아니었다.
이곳에서 산림욕장.우물터 방향으로 가는 것이 정상적 코스이다. 또한 숲내음 숲길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우물터에서 모암주차장이나 모암제로 내려올 수 있고 추암주차장으로도 갈 수 있다.
갈림길에서 조금 내려오다가 뒤돌아 본 편백숲. 좌측 편백숲 방향에 축령산 모암산림욕장이 있다. 14:04
이게 뭔가? 산림욕장 방향과 만나는줄 알았는데 도로가 나오고 모암제가 나타났다. 코스를 금곡마을에 이어 두번 실패. 14:06
모암제를 따라 모암주차장으로 가는데 우측에 휴양림 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전경. 14:10
모암제(모암저수지)의 풍경. 14:10
모암제(모암저수지)의 풍경. 14:12
모암주차장으로 다가가는 삼거리. 관광버스는 좌측방향의 도로변에 주차를 많이 한다. 14:12
모암제 쉼터(전망대). 14:13
모암주차장에서 설치된 장성 축령산 안내도. 14:19
모암제 쉼터 주변에 산악회 관광버스가 있었으나 몸을 씻고 옷을 갈아 입기 위해 계곡을 향해 올라오면서 본,
주차장에 설치된 축령산 안내도인데 정비가 요구되는 안내도이다.
모암주차장 풍경, 모암제는 주차장 아래쪽에 있다. 14:20
모암주차장 주변의 편백숲에 많은 사람들이 산림욕을 즐기고 있는 풍경. 14:21
이곳에서 좀 더 올라가 계곡에서 몸을 씻고 웃옷만 갈아 입고 다시 산악회 버스가 주차된 모암제로 내려갔다.
산악회 관광버스가 주차된 곳. 그리고 도로변에서 하산주를 먹었는데 장소를 일찍 차지하면 모암제 쉼터가 좋다. 14:55
모암제 쉼터에서 본 모암제 풍경. 15:37
산악회 관광버스가 있는 곳에는 14:57경 도착했으나 일부가 금곡영화마을로 잘못 내려가서
버스가 그 분들을 다시 싣고 오는 시간은 35분 정도 걸렸다. 그리고 비포장 도로변에서 하산주를 먹었다.
이번 산악회를 통한 축령산 산행은 모두가 각각 이었다.
축령산을 올라 정자 갈림에서 우물터-산림욕장-통나무집 삼거리에서 나처럼 바로 모암제로 온 경우도 있고,
또는 모암생태마을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 온 경우도 있었고, 금곡영화마을로 바로 내려가기도 했다.
B팀 역시 모암주차장에서 올라가 임도를 따라 금곡영화마을로가서 결국 관광버스가 금곡마을로 가서 싣고 왔다.
그만큼 장성 축령산 탐방로는 여러 갈래인데다 축령산 안내도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마져 어려운 곳이다.
두 번이나 길을 잘못들어 완벽하지 못한 아쉬운 산행 때문에
이제는 장성 축령산의 탐방로는 모두 숙지할 수 있어 내 가슴에도 그려진다.
그래서 만족하고 싶다. 장성 축령산 숲내음 트레킹 산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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