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국외)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단군자손 2014. 1. 2. 13:37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힐링 트레킹

(2014. 1. 1. 오후)

 

갑오년 새해 첫날 가족을 두고 홀로 여행이 쉽지않은데 복받는 기분이다. 다만 가족에게 조금 미안하다.

평소 산행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산악회를 통해서 산행을 하거나 여행을 하면 경제적이고 편안해서 부담이 없다.

이번에는 울산 대왕암 둘레길과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회비 38,000원 내고 하루에 트래킹 여행을 마치고

저녁은 동해안 오징어회와 떡국, 맥주.소주를 모두가 양껏 먹을 수 있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좋았기에

힐링 트래킹 여행을 주관한 여수순천수요명산산악회에 이 순간도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에 있는 주상절리는 우리나라의 최대규모라고 한다.

자연이 빚은 예술품 중에서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주상절리는 제주도의 서귀포 해안의 주상절리가 널리

알려져 있어서 대부분 사람들은 주상절리 하면 대표적으로 제주도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경주시 양남면에 있는

주상절리는 규모면에서도 최대이지만 대부분 수직기둥으로 형성돼 있는 다른 곳의 주상절리와 달리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져 있을뿐 아니라 수직과 수평의 절리를 동시에 갖고 있어서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주상절리로 꼽혀 학술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다고 한다.

파도소리길은 하서항에서 읍천항까지 1.7km에 이른다고 한다.  

 

이번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힐링 트래킹은

 하서항→기울어진 주상절리→누워있는 주상절리-위로솟은 주상절리→주상절리조망공원·부채꼴 주상절리→

출렁다리→읍천마을(읍천항 공원·읍천벽화길) 이었다.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안대도

 

주상절리란 마그마에서 분출한 1000℃ 이상의 뜨거운 용암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지표면과 접촉하는 하부와

차가운 공기와 접촉하는 상부에서부터 빠르게 냉각된다. 빠르게 냉각하는 용암은 빠르게 수축하게 되어 용암의 표면에는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듯이 오각형 혹은 육각형 모양의 틈(절리)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냉각 수축 작용으로 생긴 틈이 수직한방향으로 연장되어 발달하면 기둥(柱狀)모양의 틈(節理)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주상절리(柱狀節理)라 한다. 신생대 말기에 이 지역에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은 흔히 관찰되는 수직주상절리는 물론,

 경사지거나 심지어 누워있는 주상절리뿐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희귀한 부채꼴 주상절리와 같이

다양하고 독특한 주상절리들을 형성하였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주상절리들은 독특한 형태가 가져다주는

심미적인 가치를 지닐 뿐 아니라 먼 옛날에 있었던 화산활동을 연구하는 데에 중요한 학술적인 자료가 된다고 한다. 

 

울산 대왕암 둘레길과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의 위치도

 

하서항에서 출발하여 처음 만나는 누워있고 기울어진 주상절리

  

누워있는 주상절리 바다 안쪽으로는 기울어진 주상절리가 있다.

 

누워있는 주상절리

 

 

안내판 참조

 

누워있는 주상절리

 

  누워있는 주상절리 포토죤, 쉼터

 

  

 

망망대해의 검푸른 바다와 멀리 수평선이 좋타

 

 

 

 

 '솟아 오른 바닷가' 안내판 참조

 

누워있는 주상절리 포토죤을 지나다보면 해안산책로에 이 장면이 있다(바닷가로 가면 볼 수 없음)

 

위로솟는 주상절리 안내판 참조

 

위로솟는 주상절리

위로솟는 주상절리 안내판 아래 바닷가로 내려와 아무리 보아도 찾지 못하였는데 함께한 회원이

카페에 올린 사진을 퍼온 것임. 

 

기울어진 주상절리

 

 

  

  

 

 

  

 

 

주상절리 조망공원에서 본 지나온 해변

주상절리 조망공원의 전망대

 

 

주상절리 조망공원에 설치된 부채꼴 주상절리 안내판

 

안내판

 

부채꼴 주상절리

 

 근거리 소나무를 배경을 넣은 부채꼴 주상절리

 

 

    

   주상절리 조망공원에서 읍천항 방향에 있는 전망대

 

 

 

 

 

  멀리 읍천항 방파제와 등대

 

바위 한 쌍

 

 

 

 

바닷가로 걸어가는데 출렁다리가 보여서 다시 뒤돌아가 출렁다리로~~~

 

출렁다리 이전에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의 이쁜 이정표가 있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출렁다리

 

읍천 방파제와 등대 그리고 바다와 하늘

 

  

읍천항 등대

 

읍천항구와 마을 전경

 

읍천항 공원의 현무암 석축

 

 읍천마을 벽화의 한 장면

 

읍천항에 도착하면 온통 벽화로 가득하고 활어어판장이 있어서 여행마치고 돌아갈 때

횟감을 값싸게 살 수 있다.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가족과 함께 꼭 다시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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