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운해와 반야봉 일출 산행
○ 일 시 : 2013. 7. 20(토) 03:15~13:00
○ 코 스 : 성삼재-노고단고개-반야봉-노고단-성삼재
○ 시 간 : 집출발 03:15-황전IC 03:55-성삼재 04:30-노고단대피소 05:03-노고단고개 05:17-
노고단고개 출발 05:35-노루목 06:53-반야봉 07:35-노루목 07:55-임걸령 08:17-
노고단고개 09:40-노고단 입장 10:00-노고단고개-10:55-성삼재 11:40-집도착 13:00
어리석은 사람이 머무르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는 지리산!
장마도 걷히고 날씨가 화창하여 노고단 운해와 노고단고개에서 반야봉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기 위해 딸과 함께 노고단을 가기로 하고, 노고단 입장 예약까지 하였는데,
친구들과 약속 때문에 갈 수 없다기에 혼자 새벽 3시15분에 집을 출발였다.
야간운전이 낯설고 자동차전용도로와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어디가 어딘지 분간할 수 없었다.
전조등과 네비에 의지해 황전IC를 빠져나와 구례를 통과하고, 성삼재를 오른 구간에서의
유턴형 굴곡구간에서는 진행방향의 도로가 전혀 보이지 않아 순간순간 아찔하기도 했지만
계획한 대로 새벽 4시30분에 성삼재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새벽 4시33분 성삼재탐방안내소를 통과
05:03에 노고단대피소 도착
노고단 고개에 05:17에 도착했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고,
일부는 지리산 종주를 하는지 바로 이곳을 통과하기도 하고
국립공원 직원들이 친절히 탐방안내를 하고 있었다.
노고단고개에서 반야봉쪽으로 떠오르는 일출 모습이 가깝게 보일 것 같아
그 일출을 보려했는데 반야봉은 짙은 안개로 덮여 있었고,
성삼재주차장 방향으로 노고운해를 볼 수 있었다. 05:20
노고단고개에서 본 노고운해
노고단고개에서 본 노고운해
노고단고개에서 본 노고운해
해가 뜨고 있는지 먼 산능선에는 붉은 빛이 보이는데,
가까이 있는 반야봉은 구름으로 덮여 있어서
일출을 보기 위해 이른 새벽에 달려왔지만 일출을 포기하고 반야봉으로~~~
노고단고개를 출발하여 숲속길을 가는데
일출이 잠깐 모습을 드러내더니 다시 구름속으로..
일출을 보는 순간 일출을 기다리지 못했음이 후회가 되었다.
숲길을 벗어나 돼지령으로 가는 능선에서 본 왕시리봉 방향의 운해
그리고 구례방향의 운해
돼지령에서 본 섬진강 방향의 운해
돼지령을 내려서면서 만나는 평전
평전 전망대에서
탐방로 길섶에 자란 지리산의 여름꽃들...
노루목에서 본 노고단 방향의 능선
그리고 구례방향의 운해
반야봉을 오르면서 만난 고사목...
갑자기 짙은 안개가 밀려오고 있었다.
반야봉 정상부근
오늘도 안개에 묻혀버린 반야봉 정상
반야봉 정상에서 본 천왕봉 방향
반야봉에서 본 노고단 방향
반야봉에서 내려와 노루목에서 다시 본 노고단 방향
반야봉을 오를 때와 내려올 때의 풍경이 비교되는 지리산의 변화무쌍한 날씨
임걸령 샘
피아골 삼거리 길
3시간 전에 구례방향의 운해를 보았던 이곳이 이제는 진하게 밀려오는 안개뿐...
탐방로 길섶에 핀 꽃
09:40 노고단고개에 다시 도착,
새벽에는 운해를 잠깐 보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노고단 입구에서 본 노고단 오르는 나무계단 길
10:00에 입장하여 노고단을 오르면서
구상나무
노고단을 하늘 정원, 구름정원 이렇게들 부른단다~~~
노고단 정상부근
노고단 표지석 그리고 돌탑
노고단 정상에서 구례방향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노고단을 내려오면서
구름에 갇혀, 순간 나탔다가 사라지는~~~
노고단 중간에서 노고단고개를 바라 본 5분동안의 날씨변화 1
노고단 중간에서 노고단고개를 바라 본 5분동안의 날씨변화 2
노고단 중간에서 노고단고개를 바라 본 5분동안의 날씨변화 3
노고단 중간에서 노고단고개를 바라 본 5분동안의 날씨변화 4
노고단 중간에서 노고단고개를 바라 본 5분동안의 날씨변화 5
노고단을 내려오면서
노고단을 내려오면서
노고단고개에서 본 반야봉 방향 오전 10시53분의 전경,
안개가 사라질 때까지 노고운해를 무작정 기다려 볼까? 망설이는데
춥기도하고 안개가 사라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노고단대피소를 지나고 나무계단을 내려서서 편안한 길로 접어들어
성삼재주차장 약 1.2km전방부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지리산은 이토록 날씨의 변화가 심한 곳이라
사전에 1회용 비옷과 3단 접이식 우산을 준비하였었다.
접이식 우산을 쓰고 성삼재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개었다. 11:40, 그리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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