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스크랩] 보성 초암산 산행기

단군자손 2011. 5. 23. 23:34

 

보성 초암산(576m) 산행기

               

  ▶ 일    시 : 2011. 5. 14(토), 오성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오도재(10:15)-파청재(10:49)-방장산(11:20)-주월산(12:09)-

                     무남이재(13:05)-광대코재(13:37)-철쭉봉(14:17)-밤골재(14:23)-

                     초암산(14:45)-석호(15:35)⇒17.6km, 5시간30분소요

 

 

 

 

 

 

 

 

 

 

 

 

 

 

 

 

 

 

 

 

 

 

 

 

 

 

 

 

 

 

 

 

  산행을 시작한지 어느덧 1년째를 맞이한다.

  작년 5월 둘째 주 일요일 교차로 신문을 보고 면티와 면바지 차림으로 아름다운산행을 통해

  보성 초암산(수남주차장-초암산-광대코재-방장산-주차장) 원점회귀 코스를 계기로 6월에 한번,

  그리고 7월 3회째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하게 되었고 오늘이 33회째이다.

 

  처음엔 건강을 위해 완주가 목표였기에 주변 경치나 자연의 감상은 엄두를 못 내고,

  오직 산에 갔다 왔다는데 만족했고 행복해 했었다.

  다만 나중에 다시 그 산을 간다면 자신의 건강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확인해 보고자

  산행일지를 써 오다가 산행기를 쓰게 되어 카페에 올리는데,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읽어보면 부끄러워 진다. 그러나, 

  자신의 산행체험을 기록으로 남기는데 의미를 두기에

  이번에도 늦게나마 기억을 되살려 산행기를 통해 

  초암산의 산행코스를 뒤 돌아 본다.

 

  이번 초암산 산행코스에는 백두대간을 이은 호남정맥이 남으로 흐르다가

  보성 일림산에서 멈추어 그 기운을 다시 북동쪽으로 되돌리는 구간이다.

  호남정맥이 일림산 한치재, 보성 봉화산을 거쳐와 오도재, 방장산, 주월산으로 이어지다가

  광대코재에서 다시 북동쪽의 존재산, 고동산, 조계산으로 이어간다.

  그래서 호남정맥의 기운을 마음으로 느껴보고 싶었고,

  1년 전의 추억 또한 느껴보고 싶었기에 감동적인 마음을 안고 산행을 하였다.

 

차량 탑승지에서 산행들머리인

오도재까지는 1시간30분정도 걸렸다.

오도마을 가기 전에 하차하여 보니 

오도마을쪽으로 목포↔광양고속도로

건설이 진행중이라  덤프트럭들이 

바쁘게 움직이며 차량 소통을 더디게 한다.

차량진행방향 우측으로 등산로를 알리는 

리본을 따라  올라 섰지만 오르고 있는

길은 폐쇄된 등산로이고 우측으로 더 내려가야만 정상적인 등산로가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등산안내도나

이정표가 없는 것 같다.

들머리를 올라서니 30년생

정도의 편백숲이 피톤치드의

향기를 뿜으며 길동무가 되어

준다. 5분쯤 신나게 오르니

작은 능선이 나타나고, 역시

우리가 오른 길이 페쇄된

등산로임을 알 수 있다.  

 

 

소나무숲과 편백숲을 지나면

국사봉(355.5m)을 오르는 길로

접어 들고, 득량만이 소나무에

가려진채 다가 온다.

그리고 시원한 해풍에 솔향기가

뒤섞여 땀에 젖은 피부를

파고 든다.

푸르고 가녀린 새싹들을 바라

보며,  5월은 푸르고 나아 ~~~

                                                                                        내 마음도 푸르고 자라나는 것 같다.

                                           오도재에서 20분만에 국사봉에 도착, 이정표를 보니 1km를 온 것이다.

 

국사봉에서 5분쯤 오면

우측으로 묘가 있어 득량만의

방조제가 흐릿하게 보이지만,

바다와 들판과 산의 어울림을 감상하며 심호흡과 함께 잠시 걸음을 늦춘다.

평지 같은 산길을 다시 10분쯤

걸으면 정면으로 방장산의

 

                                                      정상이 다가서고 길은 우측으로 휘어지며 편백숲이 이어진다.

 

소나무와 편백숲이 번갈아 가며

향기를 뿜고, 좁은 흙길

옆으로는 보라색의 엉겅퀴꽃과

제비꽃이 가슴을 설레게 하고,

노란 양지꽃도 가세하여 산행의

기쁨을 더해 준다.

오도재에서 40분만에 임도가

나 있는 파청재 사거리 이정표를

만난다. 방장산 정상 2.4km,

주월산은 6.6km  남았고,

                                                          3.4km를 온 것이다. 이곳부터는 등산로가 임도로 되어 있다.

     흙길이 이어지다가 경사로는 콘크리트로 포장되 방장산 정상부근까지 차량통행이 가능해 보인다.

                             파청재에서 10분쯤 오르니 양지바른 경사로에 철쭉꽃 한무리가 나타나 반겨 준다.

 

잠시 임도를 비켜선 등산로를

따라가면 길 우측으로 주월산

정상 3km, 오도재 3.8km의 거리

표시 안내판이 있는데 훼손되어

바닥에 놓여 있다. 별로 의미는

없는 것 같지만 주월산 정상

3km표기가 잘못되어 있

같다. 그래서 철거?  다시 5분쯤

가면 약수터사거리 이정표가 

나오고, 방장산 정상이 0.5km

                                                                                                남았음을 알수 있다.

 

 

약수터사거리에서 임도

등산로를 따라 2분쯤 가면

우측으로 방장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나 있고. 그 길을 따라

6분을 오르면 방장산 정상에

세워진 KBS순천방송국 방장산

중계탑이 모습을 드러낸다

 

 

방장산 정상 535.9m 봉이다.

오도재에서 1시간 13분 걸렸다.

보성 득량만이 한눈에 다가오고,

주변에는 쉼터도 있고, "KBS

방장산 중계소"라는 안내 간판도

세워져 있다. 이정표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가 진행방향을 보면

가까이로 주월산과 광대코재

봉이 보이고, 멀리로는

                                                                                                존재산인 듯 흐릿하게 보인다.

 

방장산에서 주월산으로 가는

길에는 송홧가루가 뿌옇게

날리고, 땅에도 소복히 떨어져

있다.

松花가루 리는/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 집/눈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고/엿듣고 있다.

박목월의 "윤사월" 시 이다.

눈먼 처녀가 꾀꼬리 소리만

            들었을까? 아마 송홧가루가 날리는 소리도 들었을 것이고, 송홧가루를 귀로도 보았으리라... 

                  더듬더듬 윤사월 시를 떠올리며 송홧가루가 뭘까? 한마디로 해답을 찾지 못한 것이다.

 

                    송홧가루는 소나무의 꽃가루이다. 소나무 한그루에서 암.수의 꽃이 솔순에서 피우며,

                                          바람에 의해 수정이 되어 솔방울이 열리고, 솔방울에는 씨가 맺힌다.

 

주월산 정상 부근 쯤에는

도토리나무인 떡갈나무의 연한

잎들이 얼굴을 스쳐가고, 길게

늘어뜨린 꽃이삭은 보고 또 

보아도 신기하고 아름답다. 

송홧가루와 떡갈나무에 정신을

빼앗기고 걷다보니 배거리재

삼거리가 나온다. 주월산 0.3km,

우측으로는 청능과 대동마을로

가는 길이다.

 

주월산 정상에 있는 활공장

이다. 파고라 우측으로는 보성군

패러글이딩 연합회의 활공장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파고라 좌측 돌계단 아래에는

주월산 정상 이정표가 서 있다.

방장산 4.1km, 오도재 9,9km,

무남이재 2.6km, 초암산

정상 8km로  표기되어 있다.

 

주월산

정상

557m

이다.

오도재

에서

9.9km거리

                                                                이며, 2시간 걸렸다.  좌측 전경은 방장산의 전경이며, 

                                                우측 사진은 대곡제와 대곡리, 목포↔광양고속도로 건설장면이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서면

패러글라이딩장 간판이 세워져

있고, 비닐막사는 휴게소이다.

무남이재로 가는 길 우측으로

활공장휴게소 이정표가 있고,

무남이재 2.3km, 광대코재

3.9km, 주월산 정상 0.3km,

방장산 4.4km로 되어 있다.

 

무남이재다. 광대코재까지는 1.6km이다. 비탈진데다 이곳

부터는 내려오는 사람들과 

마주치고 서로 비켜서야 하므로 힘이 든다.

오도재에서 12.5km를 점심시간

외에 쉬지 않고 사진찍고

메모하며 3시간만에 온 탓인지

발걸음의 무게 또한 느껴진다.

하지만 싱그러운 숲을 보며

                                     여유로움을 찾고 허벅지와 발바닥에 의식을 두고 마음으로 어루만지면서

                                                                 호남정맥이 비켜가는 광대코재 613m봉에 올라 선다.

 

그런데 맥이 풀리고 짜증이 난다.

오도재에서부터 메모해 종이를

광대코재를 오르면서  빠트린 것이다.

그러나 조프로님을 만난 반가움에  짜증도

금방 잊어 진다.

발디딜 틈도 없이 철쭉숲으로 둘러 쌓인

대코재 정상에서 사방을 조망하며,

보아도 보아도 아름다운 자연을 눈을 통해

가슴에 담고 카메라를 통해 기록을 하는

것이다.

 

왼쪽

사진은

주월산,

방장산

의 전경

이고,

가운데

사진은

                  호남정맥이 존재산으로 이어지는 전경이다.

                  오른쪽 사진은 진행방향의 철쭉봉과 초암산 정상의 모습이고,

                  정상에서 북쪽으로 멀리 우뚝 솟은 봉우리가  모후산인지, 조계산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카메라 담았다. 그러나 흐릿하여 잡히지 않아 아쉽다.

 

                 또 다른 아쉬움은 이정표의 거리표시이다.

                 광대코재의 이정표에는 적색 글씨로 주월산 2.9km로 되어 있지만,

                 주월산에서는 무남이재 2.6km, 무남이재에서는 광대코재 1.6km, 그러면 4.2km이다.

 

광대코재에서 초암산까지는

평행선 같은 능선으로 몇개의

작은 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4km에 이르는 능선이 철쭉으로

펼쳐있어 개화시기를 잘 맞추어

가면 몸과 마음이 철쭉빛으로

물들여 질 것만 같다.

광대코재에서 15분쯤 오면

좌측으로 50m높이의 안테나가

이색적이고, 안테나를 조금

                                      지나면 우측으로 바위 두 개가 담쟁이넝쿨을 둘러 쓴 채 스쳐 지나간다.

                           다시 조금 지나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엔 이정표가 없다.

  수남리로 가는 길이라며 내려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등산안내도에도 표기가 되지 않아 염려스럽다.

 

광대코재에서 30분쯤 오면 제3쉼터

이정표가 나온다. 제3쉼터 바로 위에서

철쭉봉을 향한 전경이다. 초암산의 철쭉의

최대 군락지는 이곳과 초암산 정상

주변이다.

밤낮의 기온차가 심해 철쭉이 피었다가

바로 져버린 상태라, 화려하지 않아도

싱그러운 철쭉잎이 마음을 맑게하고,

군데군데 남아 있는 철쭉꽃은 외로운 듯

강인함을 안겨주기에 힘이 솟는다.

                                                                  작년에는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들이다. 

 

좌측은 제3쉼터 이정표이고

우측은 철쭉봉에 서 있는

이정표이다

제3쉼터는 우측으로 초암산

임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고,

철쭉봉에서는 우측으로

금천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다.

광대코재에서 철쭉봉까지 40분

소요 되어 오도재에서는 2시간10분걸렸고,거리는16.5km이다.

 

철죽봉에서 6분쯤(0.6km) 내려오면

밤골재 삼거리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금천마을로 가는 길이고,

초암산은 1.6km 남은 것이다.

 

 

 

 

 

밤골재 삼거리에서 작은 봉을 오르면

초암산 정상이 바로 보이고,

철쭉봉 보다도 더 넓은 철쭉군락지가

장관이고, 이 군락지는 초암산 정상 부근

"철쭉제제단"까지 펼쳐져 있다.

철쭉의 키높이가 가슴과 맞닿아 

빠르게 걸으면 걸을수록

철쭉들이 힘차게 가슴을 파고 든다.

 

 

초암산 정상을 오르기 전에 원수남삼거리

이정표가 나오며, 좌측으로는 원수남마을

3km, 진행방향으로 초암산 정상까지는

0.3km이다. 바로 뒤에는 철쭉에 둘러 쌓인

신기한 바위들이 서 있는데, 이러한 바위

들은 초암산 정상과 금화사 절터 뒤에 많이

서 있다. 겸백면사무소 홈페이지에서

초암산의 자료를 보면 초암산 중턱과

봉우리에 "망호암(望虎岩)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정확한 뜻은 모르지만 초암산 맞은 편에 "석호산"이 있어 바위들이 석호산을

                            바라보고 있다는 뜻으로 "망호암(望虎岩)"이라 부르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 본다.

 

초암산 정상의 표지석이 있는 바로 전에

망호암이라 부르는 바위들이 군집해 있고,

그 앞에는 좌측으로 수남주차장 2.8km,

진행방향으로 석호 3.5km, 우측으로 초암산

임도 1km, 후진방향 광대코재 3.8km 표시의

초암산 정상 사거리가 이정표가 있다.

이 곳과 표지석이 있는 정상에 아이스크림

장사가 있으며, 개당 1,500원씩에 판매를

한다.

 

정상의 망호암에 올라서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

곳을 배경으로 카메라에

담았는데 좌측은 철쭉봉과

대코재를 바라 본 장면이나

대코재 봉은 가려져 보이지

않으며, 우측은 주월산에서

방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초암산 정상의 표지석(해발 575m)이다.

오도재에서 17.9km로 4시간40분 걸렸고,

광대코재에서는 3.8km, 1시간10분 걸렸다.

초암산 과거 이름은 금화산(金華山)

이었으며, 산중턱에 백제 떼 세워져 한때

성황을 이루었던 금화사가 있었으나, 절에

빈대가 많아 폐사되어 지금은 1,000

정도의 평지가 남아 있다. 녹차로 유명한

보성군은 철쭉의 명소이기도 하다.

철쭉명산으로 알려진 것은 제암산,

                                            일림산, 초암산 순이고, 철쭉군락지는 일림산, 제암산, 초암산 순이며, 

                                         철쭉의 만개시기는 초암산, 일림산, 제암산 순이라고 한다.

 

정상에서 석호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좌측의 사진처럼

"초암산철쭉제제단" 있어

올해가 6회째임을 알 수 있다.

우측 사진은 철쭉제 제단을

올라 비켜서서 촬영한 초암산

정상의 망호암과 철쭉봉

리고 멀리로는 주월산과

방장산의 능선이다.

 

 

초암산 정상에서 석호방향으로 0.6km내려

오면 좌측으로 금화사지.마애불 0.2km,

사곡리주차장 2.1km, 진행방향으로

석호 3km의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시간은 촉박하지만 금화사지, 마애불,

베틀굴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좌측으로

발길을 돌려 내려 간다.

 

 

금화사의 옛터에 도착하면 안내판이

있지만 어려운 한자가 많아 글이 부족한

사람은 얼굴을 붉힐 수 있다. 괄호에 "한글

을 표기해야 하는데"하는  아쉬움이 든다.

             사곡리 마애여래좌상 

사곡리 마애불은 고려후반기 불상으로

추정되며 형식적인 좌대와 광배를

구비하고 있는 좌상이다. 마애불은 두광과

대좌 안에 있는 문양이 특이하고 상호의

이국적인 인상이 짙게 풍기며, 특히 대좌

              안에 있는 방형의 액과 8~9개의 연주문은 양각으로 조각하여 새로운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금화사지 : 백제때 창건되어 번창하였으나 폐사의 원인은 알수 없다.

                                            뒤편 자연 절벽에 고려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마애여래좌상이 조각되어 있고 축대 일부와 기와 등이 산재되어 있다.

                            베 틀 굴 :  금화사지 윗편 절벽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베틀모양의 동굴로서

                                            임란시 최대성장군의 누이동생이 피난와서 의병의 군복감을 짰다고

                                            전해지며 1970년경 남파간첩 은신처 제거를 위해 일부 파괴 되었다. 

 

금화사 옛터이다. 마애불과 베틀굴을 찾아 보았지만 시간에 쫒긴

탓인지 찾을 수가 없어 돌아서야 했다. "한국의 산하"나 겸백면

홈페이지에는 베틀굴이 금화사 터에서 300m쯤 올라가야 한다고

안내되어 있다. 점심을 짜게 먹어 물은 떨어지고 목이 말라,

절터라서 옹달샘 같은 것이 있지 않을까? 있기는 하지만 고인

물이라 먹을 수가 없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맥주 한병을 마시면서 마을사람 두분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마애불도 훼손되고 베틀굴도 일부 파괴되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역사의 현장이 아닌가?

그리고 관광상품이 아닐까?

                                      두분께서 보성군에 얘기하여 안내표시는 물론 관리하게 하겠다는

                                         위로의 말을 들었는데, 참! 고맙고 아름다운 분들이다.

 

금화사지에서 10분을 소요하고

돌아와 이정표에서 시간을 보니

15시이고, 석호까지는 3Km

이다. 남은 코스가 초행길이라

마음이 바쁘고 목도 마르다.

내려오는 길은 임도처럼

등산로가 넓다. 가끔씩 도보와

등산로의 갈림길이 나오지만

도보코스를 따라 20분을 내려

오니 압해치 삼거리 이정표가

나오고, 철쭉제 행사때 간이 매점으로 사용했던 천막과 의자들이 놓여 있고 일부 일행들이 쉬고 있다.

     앞으로 남은 거리는 이정표에 석호 1.5km, 좌측방향의 압해치는 1.3km, 직진하여 4분쯤 내려오니

                초암산 임도삼거리 이정표가 있다. 좌측은 석호방향이고 우측은 자포마을로 가는 길이다.

 

금화사지 이정표에서 30분,

초암산 임도삼거리에서 6분을

내려오면 우측 사진과 같은

철봉시설이 있고,

다시 5분을 내려오면 등산로

종착지인 석호이정표에 

도착한다. 초암산 정상에서는

50분이 걸렸다.

이정표 반대편의 도로변에는

초암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아스팔트포장 1차선 도로를 따라 5분쯤 다시 내려오면 겸백면사무소가 있고,

                                                                                              건너편에는 농협창고가 있다.

                                       주변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 베낭을 내려 놓음으로 인해 산행은 끝나고,

       하산주자리에서 오성의 임원진들을 비롯하여 애이불비님, 금성님, 정오장님, 택껸꾼부부님 등

                      많은 분들과 반가운 정담을 나누고 이쉬운 작별을 끝으로...

                             함께한 모든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뵙기를 희망합니다.

 

출처 : 여순오성산악회
글쓴이 : 무사무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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