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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여행(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보령호, 부여 낙화암)

단군자손 2015. 3. 24. 15:09

서해안 여행(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보령호, 부여 낙화암)

 

서산시 대산읍 황금산주차장에서 15. 03. 21. 17:15경에 출발하여 국도29호선을 타고 해미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하였다. 무창포 비체팰리스에서 숙박이 목적이었지만 그보다는 무창포해변에서

서해바다로 지는 일몰이 더 보고 싶었다. 일몰시간이 18:40경이라는 것을 예상했기에 그 시간에 도착하려고 네비에

표시되는 도착예정시간을 보면서 겁 없이 달렸다. 처형 댁은 별도로 차가 있었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달렸다. 무창포 비체팰리스가 있는 해변에는 18:37경 도착했고

해변에서 서해바다로 지는 일몰을 본 시간은 18:38 이었다.

  

난생처음 산허리가 아닌 직접 바다로 숨어드는 일몰을 보았다.

거침없이 펼쳐진 서해바다 수평선 속으로 지고 있는 일몰을 바라보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순간이 너무 감격적이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바라보는 풍경보다도 사진이 더 잘나오길 바랐다.

사진으로 다시 보니 이번 여행이 더욱 보람 있게 느껴진다.

 

무창포비체팰리스 해변에서 본 일몰풍경. 2015. 3. 22. 18:38

 

 

무창포해변 지도

무창포비체팰리스 위치, 닭벼슬섬, 석대도와 무창포해수욕장의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수산물시장 등

 

무창포비체팰리스 해변에서 본 일물풍경. 18:38

 

무창포비체팰리스 해변에서 본 일물풍경

 

무창포비체팰리스 해변에서 본 일몰풍경

 

해변에서 일몰을 보고 비체팰리스에 주차를 하고나니 처형 댁이 도착했다.

체크인을 하고 707호를 배정 받았다.

※ 비체팰리스 소개 및 풍경은 무창포비체팰리스 별도 포스팅

 

무창포수산물시장 1층

 

무창포수산물시장 2층 식당 통로

 

무창포수산물시장 전경

 

비체팰리스에서 본 초승달. 2015. 3. 22.(음력 2월 3일). 20:36

한 컷만 찍었는데 흔들린 장면으로 별과 초승달과 리조트 내 불빛이다.

 

2015. 3. 23. 06:36 리조트에서 본 서해바다 풍경(닭벼슬 섬 좌측 해안)

 

리조트 707호 베란다 정면에서 본 닭벼슬섬. 3. 23. 06:36.

 

리조트 707호 베란다 정면에서 본 닭벼슬 섬과 석대도. 3. 23. 06:37.

밀물에서 썰물로 변하는 시간

 

썰물시간. 07:07

위의 사진과 비교하면서 30분 사이의 썰물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리조트 베란다에서 본 썰물의 변화. 08:49

닭벼슬 섬 좌측 갯벌에서 한 두사람이 바지락을 채취하는 모습이 보였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인쇄업을 하는 형님은 대전으로 먼저 떠나고 처형과 아내 셋이서 바닷가로 나갔다.

  

닭벼슬 섬 방문 주의사항 안내문. 09:22

 

닭벼슬 섬에서 본 석대도

 

무창포해수욕장 방향

 

닭벼슬 섬의 한쪽 희귀한 모양의 바위

 

닭벼슬 섬 남쪽방향 풍경

 

닭벼슬 섬

 

닭벼슬 섬 남쪽 해변

 

 

 

 

 

 

 

 

닭벼슬 섬 주변 해변에서. 10:08

11:00까지 리조트 체크아웃을 해야하므로 다시 리조트로 들어가야 했다.

 

리조트로 들어와 베란다에서 다시 본 풍경. 10:31

 

 

리조트 체크아웃 후 비체팰리스 해변에서 본 무창포신비의비닷길 전경. 10:47

 

무창포신비의바닷길. 11:00

 

사람들 모두가 관광객인 듯했다.

바닷길이 갈라지는 풍경을 즐기며 사진촬영하는 사람들은 소수이고

모두가 바지락 채취에 열중하는 모습들이다.

  

굴양식표패장으로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사람들이 모르고 들어가게 되면 관리하는 주인들이 호루라기를 불면서 경계하는 풍경이 재밌었다.

 

바위에 붙어 있는 파래들

 

 

바닷길이 깊은 곳까지 완전히 갈라지는 풍경

 

 

무창포 비체팰리스

 

무창포 비체팰리스를 줌으로

 

석대도 뒤쪽(서쪽) 해변

 

석대도에서 본 신비의바닷길

 

 

석대도에서 본 비체팰리스

 

 

석대도 해변의 바위

석대도 해변에 바위 하나가 파도에 씻기어 늙은 어부의 닳고 닳은 장갑처럼 보였다.

 

 

석대도 해변의 또 다른 바위 정면

 

바위 측면

 

측면 멀리서

이리저리 자세히 보면 옆으로 하얀 줄이 있는 바위가 앞뒤로 보이는 착시현상이 나타난다.  

 

비체랲리스 리조트를 줌으로 최대한 당겨 본 장면이다.

 

되돌아가면서

아내와 처형은 중간 지점에서 바지락을 채취하고 나만 석대도를 다녀왔다.

 

 

 

 

 

굴양식묘패장 풍경

 

석대도를 다녀온 사이 갈라진 바닷길 해변이 햇살에 물기가 마르고 있는 풍경이다.

 

바닷길이 갈라진 무창포해수욕장에서 본 비체팰리스 방향의 해변

 

반대방향인 무창포수산물시장 방향의 해변

 

무창포해수욕장 해변의 모래. 12:01

무창포신비의바닷길을 걸으며 석대도를 다녀오는데 한 시간정도 소요되었다.

 

당초 계획은 처형 댁이 돌아가면 아내와 둘이서 서해안을 따라 군산항을 거쳐서 귀가하려 했다.

처형께서 바닷길이 갈라진다는 얘기를 듣고 바닷길을 보려고 함께 동행하게 되어서 여행지를 변경하였다.

 

보령시 8경 중 3경인 보령호와 부여 부소산성의 낙화암을 보고나서

처형은 부여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가기로 하고, 우리는 바로 귀가하기로 했다.

무창포해수욕장에서 네비에 보령호를 검색하여 출발하였다.

 

무창포해수욕장→보령호→부여 낙화암→서논산IC 이동경로

 

보령호 댐. 13:27

날씨가 바람이 불고 약간 추웠지만 보령호 댐 아래 양지바른 곳에서 준비해간 코펠과 버너로

떡국라면을 끓여서 점심으로 먹었다. 계획대로 야외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보령시 8경중 3경인 보령호 풍경이다. 13:27

 

이곳에서 부여 낙화암으로 가려고 내비에 검색했다.

유턴을 요구했지만 삼길포항에서 대산항을 놓친 것처럼 이번에는 내비에 당하지 않았다.

유턴을 무시하고 직진을 했더니 보령호를 따라 우리가 가고자했던 길로 안내되었다.

 

부여읍에 도착하여 낙화암 부근인 부여군보건소 앞 소방서로타리에서 내비가 정확한 위치를 몰라 헤맸다.

소방서로타리를 두 바퀴나 돌다가 빙고재 세진빌라 나성북로에서 멈추곤했다. 어쩔 수 없이

지나가는 사람에게 여쭸더니 그 분도 그곳으로 간다고 함께 가자고하여 동승을 했다.

차를 돌려 조금 가니까 구드래조각공원이 나오고 백마강유람선선착장이 있었다.

 

 유람선선착장 주차장에서 잠시 내려 백마강을 바라볼 수 있었다. 

다시 차를 타고 구드래조각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부소산성 입장료 6,000원을 내고 낙화암으로 갔다.

 

백마강유람선선착장 풍경

 

 

 

매표소에서 부소산성 안내도를 가져와야 하는데 깜빡했다. 이정표를 보고 낙화암을 찾아갔다.

 

 

사자루 전경

 

사자루에 올라 본 백마강

 

 

사자루건물 가까이에 세워져 있는 금남정맥 안내판

 

사자루 전경

 

 

 

 

 

낙화암 정상에 세워진 백화정

 

백화정에서 본 백마강과 백마강교

 

삼천궁녀가 꽃처럼 떨어졌던 자리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삼천궁녀가 뛰어 내렸던 자리

 

 

 

고란사 전경

 

 

 

 

 

안쪽에 고란약수가 있다.

 

 

고란약수

 

고란사 아래에도 유람선선착장이 있다.

 

처량하게 보이는 고란사 지붕

낙화암에서 고란사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한다.

 

부소산성 반월루 전경

 

반월루에서 본 부여읍 전경

 

반월루에서 줌으로 당겨 본 부여대교

 

산수화

 

 

 

 

 

구드래조각공원

 

 

아내와 처형의 만류로 부소산성 전체를 다 돌아볼 수 없었지만 한 시간 이십분이 소요되었다.

 

낙화암을 다녀왔음에 만족하고 1박2일의 여행일정은 끝을 맺었다. 

부여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처형은 16:40에 출발하는 버스로  출발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16:50경에 출발하여 국도4호선을 따라 서논산IC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여산휴게소와

구례 황전휴게소에서 휴식하고 18:30경에 귀가함으로써 결혼기념 여행을 마쳤다.

이틀간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일주일을

여행한 느낌이드는 긴 여정의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