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제주간 오랜지호(제주여행 6-1)
2015. 1. 10~1. 11(1박2일) 산악회를 통해 제주도 한라산 산행에 참여했다.
회비는 190,000원이었으나 단체숙박이 불편할 것 같아 2인1실을 선택하여 별도 60,000원의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멋진 제주도 여행과 한라산 산행을 꿈꾸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현실이 되었다. 제주도에 도착하여 중식을 마치고 섭지코지에서
성산일출봉 올레2코스 트레킹 도중에 발목을 삐었다. 한라산 산행을 포기해야 했다.
다음 날은 한라산 산행을 못한 일행들과 함께 제주도 택시 여행을 하였다.
어디서 어디로 이동하는지도 모른 채 택시 기사의 안내에 따라 이곳 저곳을 다녔다.
카메라 기록이 없었다면 제주 여행은 한 점처럼 남았다가 사라졌을테지만
사진을 통해 다시 더듬어 가고 기억을 하며 추억으로 간직하게 된다.
여수에서 제주도를 여객선으로 오고갈 수 있는 곳은 고흥 녹동, 장흥, 목포 세 곳이다.
우리는 장흥에서 쾌속정인 오렌지호를 탓다. 빨리 도착하는 것이 좋있겠지만 그렇다고 제주도 일정이
특별한 것도 없고 오히려 운임비만 비싸서 여행경비가 추가된 것 같았다.
산악회는 여객선으로 오고가면서 서로 어울려 술도 한 잔하고 덕담도 나눌 수 있어야하는데
오렌지호 내에서는 음주행위가 금지되고 술을 판매하지 않았다. 그리고 모두 지정된 좌석에 앉아가야하므로
서로가 얘기를 나눌 수가 없다. 사전에 이러한 사항을 알아볼 걸...
장흥 노력항에서 오렌지호를 이용한 제주도 한라산 산행 일정에
참여한 것이 후회되었다. 그럻다고 그 산악회가 싫은 것은 아니다. 어느 산악회이든 오렌지호를
이용한 제주도 여행이나 한라산 산행은 깊이 고려해야 한다는 말이다.
제주도 한라산 산행 계획
◑ 1월 10일 : 여천롯데마트 차량 탑승 05:48-장흥 노력항 도착 및 승선 08:00~08:30-
제주(성산항)도착 10:20-올레길 2코스 트레킹 및 중식-석식-호텔 숙박 및 자유 시간
◑ 1월 11일 : 기상 및 조식 04:00-성판악 도착 및 등산 06:00-관음사 하산 13:30-해수사우나-
제주(성산항) 출발 17:30-장흥도착 20:20-석식 21:00-여천도착 23:50
제주도 한라산 산행 결과
◑ 1월 10일 : 여천롯데마트 출발 05:50-장흥 노력항 도착 07:50(승선 08:07, 출발 08:30)-
제주(성산항) 도착 12:25-중식 성문식당-올레2코스(섭지코지-성산일출봉) 트레킹 14:00~16:00-
이동 및 석식. 제주늘봄흙돼지식당-제주라자관광호텔 숙박
◑ 1월 11일(택시투어) : 호텔 택시이동-조식-신비의 도로 09:30-제주써커스월드 10:20~11:25-
갯깍주상절리 11:40~12:10-유자밭 기념촬영 12:15-천제연폭포 12:18~12:55-
대포동 대포어촌계식당 중식 13:00~14:00(289,000원)-산굼부리 15:00~15:40-감귤농장 16:00~16:17-
유채꽃 기념쵤영16:19~16:22-성산일출봉 16:31~16:45-성산포항 도착 및 승선 17:00~17:23,
성산항 출발 17:30-장흥 도착 21:35-석식-여천도착
장흥 노력항 여객선터미널 전경
여천롯데마트에서 05:48탑승하여 순천여성회관을 들러 장흥여객선터미널에는 07:50경 도착했다.
장흥 노력항에서 본 일출
노력항 내부 전경
노력항 운임표
장흥-제주를 운항하는 오렌지호
장흥 노력항 여객선 승선 장면
오렌지호 승선
오렌지호 좌석
오렌지호 매점
오렌지호에서 본 바다양식장 풍경
오렌지호는 쾌속정으로 바다양식장을 통과하면 바깥출입이 통제된다.
오렌지호 내에서는 흡연과 음주행위가 금지 됨
오렌지호 비상탈출로
제주(성산항)에 도착하여 내리려는 풍경. 12:20
제주 성산항에 도착하여 하선하는 풍경. 12:25
장흥에서 제주까지 2시간 걸리는데 기관 고장으로 4시간이 걸림. 요금을 10%할인하였다는데 이미 지불한
경비는 어쩔 수 없고, 요금보다는 외부풍경도 볼 수없고 금주 등 기분 별루 였음.
산악회에서 오렌지호를 이용한 제주도 여행이나 산행은 절대 NO.
성산포항종합여객선터미널 내부 전경. 17:19
1월 11일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성산포항에 도착하였다.
여객선을 승선하려고 개찰하는 풍경
여객선에 승선하여 미리 몰래 준비한 술 한잔씩하고 각자 좌석에 앉았다.
그리고 장흥 노력항에 도착하는 시간이다.
장흥 노력항 도착. 21:33
오렌지호 역객선에 갇혀서 귀항 시간도 4시간이나 걸렸다.
고흥이나 목포에서 타는 여객선과 똑 같은 시간! 지루한 시간이었다.
단체여행에서 오레지호는 영원히 굳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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