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종대
하계휴가를 이용해 1박2일의 부산여행중에 마직막 코스로 부산 태종대를 찾앗다.
당초 계획은 부산 오륙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부산 오륙도의 비경을 구경하려 하였으나 비밤람으로 인해
오류도 유람선 여행을 할 수가 없어 계획에 없었던 부산 태종대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사실 부산 태종대가 유명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사전 지식이 전무한 상태여서
태종대가 용두산 공원 같은 그런 곳인 줄 알았는데, 빠르면 2시간 30분 정도의 트레킹 코스로 멋진 곳이었다.
우리는 태종대 전망대에서 간단히 점심도 먹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느라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태종대는 크레킹 코스가 적격이지만 "다누비"순환열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고
또한 유람선을 타고 태종대의 단애(斷崖), 즉 해안의 절벽을 볼 수가 있다.
부산 오륙도스카이워크에서 태종대까지 초행길이지만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40분 정도 걸렸다.
승용차 주차요금은 선불로 1,500원으로 비가와서 그런지 주차장은 한산했다.
유람선측에서 호객행위가 많았지만 개의치 않고 피곤해 하는 아내와 딸을 꼬드겨 입구만 가보자고 한 것이
경치에 반하여 태종대 전체를 트레킹으로 돌아 보았는데 피곤도 잊고
모두 만족한 여행이었다.
한 번도 부산 태종대를 가보지 않았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이다.
부산 태종대 전망대에 설치된 태종대의 유래 안내판
부산지역의 명승지 중 으뜸으로 꼽히는 영도구 태종대(太宗臺)는 이름의 연원이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태종대는 신라 태종(무열왕 김춘주)이 활을 쏘는 곳이란데서 이름이 연유했고, 가뭄이 심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 이라는 뜻,
그러나 태종이 어느 시점에 활을 쏘았는지는 불확실하다.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태종이 이곳에서 활을 쏘고 말을 달리며 군사를 조련,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이 그 하나,
삼국 통일의 대업을 이룬 뒤, 전국의 명승지를 탐방하던 중 울창한 수림과 수려한 해안의 절경에 취해 발길을 멈추고
신하들과 활을 쏘고 한유(閑遊)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또한 조선시대에도 동래지방이 가뭄을 만나면 부사가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렸다고 한다.(출처:홍보 팸플릿)
태종대 유원지 안내도
태종대 주차장 주차요금 안내. 11:10
태종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라본 태종대 정문의 전경.
우리는 정문으로 내려가지 않고 의료지원단참전기념비가 있는 지름길로 갔다.
의료지원단참전기념비가 있는 곳에서 바라본 주차장 전경
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
한국 전쟁시 유엔의 결의와 적십자 정신에 의거 의료지원단을 파견하여 전상자 치료 및 난민 구호에 공헌한
다섯나라의 숭고한 업적을 찬양하기 위한 기념비라고 한다.
다누비열차 승차장(태종대 '다누비'열차 탑승하는 곳)
다누비순환열차 이용 요금표
태종대 안내도
오륙도와 태종대간 유람선 운항도
'다누비'열차 탑승지에 설치된 태종대 거리 안내도
태종대 곤포유람선 선착장
다누비열차 탑승지에서 조금 내려오면 우측 아래로 유람선선착장이 있다.
다누비 탑승지에서 0.7km지점에 '구명사'가 있다(정명 뒤쪽)
데크전망대
데크전망대에 설치된 조망도
데크전망대에서 본 경치
'남항조망지'인 데크전망대의 풍경
부산의 대표적 항구인 남항의 수려한 경관과 송도 일원의 멋진 야경을 감살할 수 있는 곳으로 최고의 포토존이라 한다.
태종대 산책로에서
태종대 산책로에서
여행객들이 내려간 곳이 뭔가 했는데 화장실이었다.
태종대 산책로(다누비열차 도로)
보이는 건물이 태종대 전망대이다.
태종대 전망대 전경 (태종대 주차장에서 45분 걸림). 11:50
전망대 식당 앞에서
주전자섬(생도)
태종대 앞바다에 위치하는 작은 섬으로 그 생김이 마치 주전차 같다하여 '주전자섬'이라 불린다.
작고 아담한 섬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고기가 잘잡혀 낚시꾼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 한다.
태종대(太宗臺) 안내도
태종대 전망대 시설
태종대 전망대의 모자상
세상을 비관하여 자살을하려는 사람들이 모자상을 보고 어머니의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조각상이다.
2층 전방대의 풍경
2층의 또 다른 공간에는 부산관광홍보대사이며, 영화배우이자 탤런트인 최지우의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최지우 사진전시회장의 천정 모습
최지우 사진전시회장에서
2층 푸드점에서 또 편하고 간단하게 점심을 때웠다. 아침처럼~~~
2층 푸드점의 메뉴판과 주전자섬(생도)
영도등대와 신선바위.망부석 가는 곳(다누비열차 환승 정류장). 12:27
영도등대로 내려가는 길
해기사명예의 전당탑
부산 영도등대
1906년 12월에 설치되어 100년이 넘는 긴 세월을 지나오며, 태종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소 중의
명소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태종대등대로 불리지만, 공식 명칭은 영도등대이다.
3년 동안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04년 새롭게 개관한 영도등대에는 아름다운 바다여행을 기념할 만한
시설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도서관, 영상관, 전시실, 갤러리 등이다.
전망데크에서 본 영도등대, 무한의 빛 조형물
우신선바위(좌측), 망부석(우측)
영도등대와 무한의 빛 조형물
무한의 빛 조형물 해설
태종대자갈마당(좌측 해안)
시원한 파도에 돌들이 노래하는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 모래가 아닌 몽실몽실한
자갈들로 이루어진 해변이나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가볼 수 없었다.
태종대자갈마당 해설
희망의 빛 '영도등대' 조형물
신선바위, 망부석, 무한의 빛 조형물
주전자섬(생도), 신선바위, 망부석
등대에서 신선대로 내려가는 길
영도등대 갤러리
영도등대 갤러리
영도등대 선착장 및 야외 횟집
야외횟집 풍경
주전자섬, 신선바위, 망부석 전경
신선바위의 단면
좌측의 바위가 '망부석'
건너편의 바위가 망부석이고, 내가 서 있는 곳이 신선바위이다
망부석
편편한 암반 위에 키가 큰 바위하나가 서 있는 형상.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왜구에 끌려간 지아비를 기다리던
한 여인이 오랜 기다림 끝에 그대로 돌로 굳어 버렸다는 애틋한 사연이 서려 있다.
신선바위(사람들이 서 있는 곳)
시원한 바닷바람, 아름다운 기암절벽, 푸르른 수평선, 신선들이 노닐던 장소라는 의미의
'신선바위'라는 명칭이 안성맞춤인 풍광이다.
영도등대
신선바위의 단면
기암절벽과 바다
태종대 신선바위의 위치도
무한의 빛 조형물
해기사명예의전당
태종사를 향해 가는 길.(영도등대, 신선바위, 망부석 보고 오는데 50분 걸림). 13:20
이곳에서도 영도등대로 갈 수 있다. 13:23
다시 보는 영도등대
태종대에 도착했을 때 그쳤던 비가 영동등대에서 올라오면서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13:27
편의점 안내판이 있지만 휴업상태.
태종사 입구 그러나 패스. 13:32
다누비열차 승차장 도착. 13:44
다누비열차승차장을 기점으로 태종대를 한 바퀴 돌아온 지점이기도 하다.
태종대 다누비열차
의료지원단참전기념비와 제4주차장으로 가면서 태종대 입구 정문을 바라보며. 13:46
2014년 하계휴가로 1박2일의 부산여행을 하면서 많은 곳을 구경하였다.
모두가 좋은 곳이지만 해동용궁사, 동백섬 해안산책로, 광안대교 야경 및 부산아쿠아펠리스 찜질방,
오륙도 스카이워크, 태종대는 누구에게나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다.
2014년 하계휴가! 가족과 함께한 1박2일의 부산여행!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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