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국외)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여행 3-2(2018.1.10~1.14)

단군자손 2018. 3. 1. 10:22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여행(3-2편)


말레이시아 말라카

(2018. 1. 12. 금)


  네덜란드 건축 양식의 그리스도 교회 - 네덜란드 광장 & 스타더이스 - 포르투칼의 그리스도 포교의 거점지,

세인트폴 성당 - 포르투칼 식민지 역사의 잔재, 산티아고 요새 -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인 청훈텡 사원 - 싱가포르로 이동 중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식객식당' 중식(김치찌개, 자반고등어) - 싱가포르 센토사섬으로 이동

 

라마다 말라카호텔에서 본 말라카 시내 전경. 07:47


네덜란드광장, 스타더이스(좌측 건물) 08:19


말라카 여행의 시작점인 네덜라드광장에 위치한 스타더이스는 네덜란드 통치 시절에 지어진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이다. 1650년에 지어진 스타더이스는 당시 네덜란드 총독과 관리들의 공관으로 사용되었으며,

지금까지도 건축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역사 민족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스타더이스(우측 건물)


스타더이스 내부의 박물관에는 당시 말레이시아인들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의복, 장신구, 생활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외부에는 스타더이스의 붉은 벽을 따라 소규모 노점상들이 줄지어 있어 엽서나 아기자기한 기념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타더이스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네덜란드 스타일의 건축물로 추정되고 있어

  역사적인 가치 또한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이른 시간이라 외부에서만 바라봄. 


네덜란드 건축 양식의 그리스도 교회. 08:23


 스타더이스 옆에 위치하며 1753년에 건립되었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붉은 색의

네덜란드 건축 양식이 특징이다. 네덜란드가 말레이시를 통치했던 당시, 개신교를 믿는 네덜란드가 포르투갈 사람들이

지은 세인트폴성당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교회 내부에는 이음새 없이 만들어진 천장의 대들보와 요한볶음의

첫 구절이 새겨진 받침대, 수공예 의자 등이 지금도 당시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교회 내부의 바닥에 놓여있는 묘비에서는 '최후의 만찬'이라는 글자를 볼 수 있고, 교회의 바닥에는

이란의 서북부 지역인 알리나인 사람의 필체도 관찰할 수 있다고,


네덜란드광장의 시계탑


말레이시아에 남아 있는 네덜란드 양식의 건물 중 가장 크고 오래된 건물로 1641~1660년에

네덜란드 총독의 공관으로 세워졌다. 네덜란드제() 붉은 벽돌로 지어졌으며, 지금은 말라카 왕국 시절부터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통치 시절의 역사적 자료를 전시한 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네덜란드 광장 주변에 있는

시계탑, 그리스도교회와 더불어 말라카의 상징적인 건물이 되었고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포르투칼의 그리스도 포교의 거점지, 세인트폴 성당. 08:44


네덜란드광장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언덕 위에 세인트폴교회가 있다. 포르투갈 통치시대인 1521년에 완공되어

기도원으로 사용되면서 포르투갈의 그리스도 포교의 거점지로 유명했으나, 카톨릭을 반대하던 네덜란드와 영국군의

공격에 의해 파괴도었다. 공격을 당하기 직전 포르투갈인들이 교회를 요새로 만들었기 때문에

지붕에 포반 구멍을 설치한 흔적 등이 남아 있다.

세인트폴성당 내부


세인트폴 성당에서 본 말라카 전경


포르투칼 식민지 역사의 잔재, 산티아고 요새. 09:02


세인트폴성당과 함께 말라카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산티아고 요새는 1511년 포르투갈이 말라카를

통치하던 당시 세워진 요새이다. 현지인들에게는 '에이 파모사'라고 불리며 당시에는 난공불락의 요새로서 굳건함을

과시하였으나 네덜란드군과 영국군의 침략으로 대부분이 무너지게 되었다.


1670년 네덜란드의 관리에 의해 다시 복원되었으며, 36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성의 정문만 남게 되었다.

당시 굳건했던 요새의 모습을 현재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요새 정문의 낡은 외벽에서 풍기는 분위기와 요새 입구 주변에

  놓인 구형 포들을 통해 말라카의 오랜 세월의 흔적과 치열했던 전투 현장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산티아고 요새 주변


산티아고 요새 주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인 청훈텡 사원. 09:52 


청훈텡 사원은 조화의 거리라는 뜻의 '잘란 투강 에마스 Jalan Tukang Emas 거리에 위치한다.

'푸른 구름'이라는 뜻이 있는 절이다.



1646년 중국에서 모든 재료를 가져와서 지은 절로 유명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 사원이다.조화라는 이름이 어울리게, 인근에는 이슬람 사원 '캄퐁클링모스크'와  '스리포야타무머티' 사원이 있다.



청훈텡 사원은 15세기 초에 말라카에 머문 명나라 장군 정화를 위한 사원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 종교 건물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03년 유네스코의 보호건물로 지정이 되면서 그 역사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말라카 명소 중 하나이다.

 


말라카 청훈텡사원 관람을 마치고. 09:58

싱가포르와의 국경지인 조호바루로 이동 


조호바루로 이동하면서 고속도로변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팜유나무(차창으로 본 장면)

 


싱가포르와의 국경지인 조호바루에 도착하여 식객식당에서 점심(김치지개, 자반고등어)을 먹고

싱가로프 센토사섬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