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영암 월출산 산행(2-1)

단군자손 2013. 11. 18. 00:06

영암 월출산 산행(암봉 여행 2-1)

 

영암 월출산은 일반 산과 달리 전체가 기이한 암봉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은

바위 산이다. 바위는 보는 위치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바라보면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것보다 더 감동하고 자연의 신비함에 감탄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 영암 월출산 산행은 영암 월출산 암봉 여행으로 표현 하였다.

 

통천문, 책바위는 많이 알려져 있으나 말바위는 어느 블로그에서도 볼 수 없었지만

 영암군청 홈페이지에 월출산 12대 기암으로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자세한 설명이 생략되어 어느 위치에서 보아야 하는지

설명이 되지 않아 말바위를 찾기가 쉽지 않지만 나에 사진속에는 있다.

 

그리고 전혀 소개되지 않은 바위를 보며 사회대바위(보는 위치에 따라 송곳 또는 추로 보임)나

촛불바위, 사람 얼굴을 닮은 괴물바위 등의 명칭을 붙여보기도 했다.  

       

 중앙의 작은 암봉 두 개 중에서 우측 암봉이 월출산 천황봉.

 

    ◑ 산행일자 : 2013. 11. 17(일) 08:05~18:30(차량탑승지 기준)

    ◑ 산행코스 : 6.7km(주차장-찬황사지-구름다리-매봉-경포대갈림길-통천문-월출산(천황봉)-통천문-

                                   바람폭포,구름다리 갈림길-광암터-바람폭포-찬황사지,바람폭포 갈림길-주차장)

    ◑ 소요시간 : 4시간45분(주차장 10:00-바람폭포 갈림길 10:14-천황사지 10:16-구름다리 10:51-

                                        매봉.사자봉 고개 11:21-경포대 갈림길 12:17-통천문 12:30-천황봉 12:38-

                                        바람폭포 갈림길 13:00-광암터 13:15-바람폭포 13:58-

                                        천황사지 갈림길 14:30-월출산 조각공원14:40-주차장 14:45)

    ◑ 회    비 : 25,000원(미래산우회)

 

영암 월출산 천황봉 산행은 나에 기억에는 네 번째인 것 같다.

40대 초반에 친구들 모임에서 부부동반으로 운동화에 면바지 복장으로 갔는데 주차장에

도착하여 친구들 모두가 술을 몽땅 먹어서 천황사지 부근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고

그 후에는 선후배 모임에서 갔는데 구름다리에서 매봉정상의 중간 지점까지 갔다가

바람이 불고 날씨가 흐려 비가 올 것 같아서 내려온 기억이 있다. 이때는 관광이었다.

 

2010년 등산장비를 갖추고 초보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 하면서

그해 가을에 구름다리를 거쳐 천황봉에 올랐다가 바람재에서 경포대로 내려온 것 같은데

무슨 산악회를 통해서 갔는지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더 웃긴 것은 산에 갈때마다 모두 기록을 했었는데 어찌된건지 월출산 천황봉

산행 기록이 없다. 무엇때문에 기록을 안했는지 알 수 없지만 허탈했다.

 

토요일은 고향 선배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산행을 할 수 없었기에

일요일 산행일정을 찾아 보다가 지난번 장흥 천관산 산행에 이어

미래산우회에서 월출산 산행이 있어 함께하게 되었다. 

  

영암군청홈페이지 산행도

 

토요일 저녁 불쾌한 일이 있어 술을 마신 탓으로 아침에 일곱시 십분경에 일어났다.

아침 8시까지는 차량탑승지로 가야하기에 부랴부랴 씻기만 하고, 아침도 못먹고 도시락과 배낭을

챙겨들고 산악회 차량에 탑승하였다. 배는 고프지 않았으나 

몸이 피곤하고 월출산 천황봉을 제대로 오를 수 있을까?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암봉표기산행도

 

순천여성회관에서 마지막으로 회원을 태우고 순천을 벗어나면서 찰시루떡 두 조각과

야구루트 한 개씩을 나누어 주는데, 함께 앉으신 분이 시루떡을 한 조각 밖에 먹지 않아서

내가 세 조각을 먹고  야구루트를 마셨더니 충분한 요기가 되어 든든했다.

 

일반 산행도

 

휴식을 취하려고 조용히 눈을 감고 있다가 잠이 들었는데 보성녹차휴게소에서 잠이 깨었다.

화장실에 다녀와서 잠깜잠깐 또 잠이 들었다 깨었다를 반복하다가 강진무위사 IC

부근에서 눈을 떴을 때 영암 월출산의 뾰쪽뾰쪽한 암봉들이 아침 햇살에 하얀 광채를

띠며 반짝거리고 있었다. 순간 저 기막힌 암봉들을 오를 수 있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들고 기이한 암봉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카메라에 담아와야 겠다는

설렘의 흥분으로 온 몸의 피곤이 한 꺼번에 사라진 듯 의욕에 찬 자신감이 생겼다.   

 

네이버 위치표시 지도

 

그래서 영암 월출산 천황봉을 오르면서 어느때 보다도 암봉을 비롯한 경치 하나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산행이 아닌 여행을 하듯이 관심있게 바라보며 사진도 많이 찍고

그로인해 지금도 영암 월출산 천황봉을 오르고 내려오면서 보았던

모든 풍경들이 가슴속에 그려지며 살아 있는 듯 생생하다. 

비록 설명과 표현은 지루하고 서툴어도 내게는 

최고의 기쁨이고 행복이다.

 

정성껏 찍은 사진이 너무 많아

천황사 주차장에서 구름다리, 사자봉, 통천문, 천황봉까지를 1편으로 하고

바람폭포갈림길 이정표에서 바람폭포, 주차장까지를 2편으로 하여 기록하였다.

 

영암 월출산 천황봉을 처음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주차장 국립공원 월출산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09:57

 

월출산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단풍나무 위로 매봉. 월출산 천황봉, 장군봉을 앉혀 보았음. 09:58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출산관리사무소. 10:03 

 

단풍이 바람에 날리며 아련한 쓸쓸함의 분위기로 산행객을 맞는다. 10:04

 

거북이가 앞다리로 눈부위를 긁적거리는 모습(앞쪽에서 45도 각도로 보아야 함). 10:07

 

좌측으로 월출산탐방안내소가 있는 곳, 본격적이 탐방로로 들어섬. 10:08

 

탐방로로 들어서면 바로 좌측으로 월출산에 대한 시비와 영암아리랑의 노래비가 있다(좌:시비).10:09

 

영암아리랑 노래비

 

이 시비는 당쟁에 휘말려 보길도로 유배를 가던 윤선도가

'월출산 높다더니 미운 것이 안개로다. 천황 제일봉을 일시에 가리니, 두어라

해 펴진 후면 안개 아니 거두리'라고 간신들을 원망하며 안개에 비유하여 읊은 내용이라 한다. 10:09

 

단풍이 거의 지고 없는데 유난히 붉게 타오르는 것 같은 단풍나무 한 그루가 홀로 남아 있었다. 10:11

 

 

천황사, 바람폭포 갈림길에 이정표와 함께 안내도가 있는데, 월출산의 분위기와 이미지에

걸맞지 않게 너무 바래고 찌들어 있어 새로운 정비가 필요해 보였다. 10:14

 

구름다리와 바람폭포의 갈림길로써 우측 천황교를 따라 건너가도 구름다리로 갈 수 있다. 10:14

 

천황사지로 아래 두 건물은 신축(또는 개축)공사 중이고, 위의 대적광전 건물은 내부수리 공사중. 10:16

 

천황사지에서 구름다리를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절벽 같은 암봉이 펼쳐져 있으며,

특히 주상절리 같은 바위모습이 눈길을 끌었지만 나뭇가지가 가려 카메라에 담을 수는 없었다.

철계단 좌측으로 반쯤 얹혀져 있는 바위가 있어 카메라에 담았는데, 시소바위라 부르고 싶다. 10:32

  

V자형 백송 소나무가 인중샷의 배경이 되고 있음. 10:34

 

구름다리와 구름다리를 오르는 철계단, 우측의 봉우리가 시루봉이다. 10:48

 

구름다리를 건너기 전에 쉼터가 있는데, 바람폭포 방향에서 올라 온 등산객들이 많이 쉬는 장소인 듯.

   

구름다리 철계단에서 본 장면으로 오르면서 좌측편으로 보아왔던 암봉으로 누에 모습 같아 보인다.

아랫부분에 직사각형의 주상절리 같은 바위 형상이 있었는데 보는 위치와 함께 형상도 바뀌었다. 10:50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구릉다리로 120m높이로 아래를 바라보면 아찔한 느낌이 든다. 10:52

 

구름다리를 건너기 전에. 10:53

 

 구름다리를 건너서 바람폭포에서 구름다리를 올라오는 철계단. 10:54

 

 구름다리를 건너서. 10:54  

 

 구름다리를 건너서. 10:55

 

  구름다리와 이정표. 10:56

 

구름다리에서 본 월출산 천황봉(가운데 우측 작은 봉우리). 10:57

 

구름다리에서 본 바람폭포. 10:58

 

 구름다리에서부터 거의 직각의 철계단을 타고 오르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고소공포증...? 몸이 아래로 떨어질 것 같은 착각에 두렵기도 했다.  11:00

 

철계단을 1분정도 올라서 다음 계단이 이어지는 공간에서.  11:01

 

 두 번째 계단 역시 직각 같은 느낌이 들어 뒤돌아 아래를 쳐다볼 수가 없었다. 나는~~~ 11:02

 

 두 번째 계단을 지나고 부터는 조금은 안전한 느낌이 들었으나,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불어대는지

 매봉을 넘어설 때까지 모자를 벗어야 했고, 철계단을 잡은 손끝이 시리기까지 했다. 11:03

 

 이곳은 좁은 바위사이로 일방향의 계단이 설치되었기에, 한 줄로 오르거나 내려가야 하므로

 오르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을 경우는 서로 양보의 미덕이 필요한 구간이다. 11:06

 

우측으로 사자봉이 둥근 팽이 모양으로 보이면서 자라 한마리가 자신이 살고 있는 둥지로

기어오르는 것 같은 형상 같아서 카메라로  잡아 봤는데, 사진이 별루여서 아쉽다.  11:11

 

오늘 산행코스는 아니지만 월출산 천황봉에서 향로봉으로 가는 길 우측으로 구정봉이 있는데

봉우리에 이와 같은 웅덩이가 아홉개가 있어서 구정봉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난달 속리산 문장대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주변 경치에만 감탄할 뿐,

무심코 지나치듯 밟기만 하던 웅덩이를 살펴보며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순간 떠올랐다.

건너편 암봉은 천황봉에서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육형제봉이다. 11:12

 

 등산객이 모여 있는 아랫부분이 바위에 웅덩이가 파여진 곳으로 쉬기도하고 사진 촬영도 하는

곳이다. 암봉 바로 뒤편은 영암읍이며 영암군청이 소재하고, 나주평양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11:16

 

 바위에 웅덩이 하나가 또 있다. 참 신기해서 좋다. 아래를 보니 주차장에서 올라온 길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래서 기억할 수 있다. 기억할 수 있음이 기쁨이고 행복이며

가슴에서 숨쉬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오래 간직될 것 같다. 

 

보이지는 않지만 구름다리 아래에 우뚝 솟은 암봉 봉우리가 계곡에서 보면 사람 얼굴닮은

괴물형상 같은 바위가 있다. 그 아래로 불룩한 능선은 중간 좌측으로 천황사지가 있는 곳이다. 11:17

 

 올라오면서 볼 때 둥근 팽이 모양처럼 보였고, 자라가 집을 찾아 기어 올라가는 모습이었던  

사자바위가 이렇게 펼쳐져 있다. 매봉에서 본 사자바위 끝 봉우리 부분이다. 11;18

 

매봉을 내려서면 매봉과 사자봉사이의 고개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11:21

 

 매봉과 사자봉 고개에서 사자봉 뒤쪽으로 돌아가려다, 바로 건너편에 암봉 군락지처럼 군집해

있는 뾰쪽뾰쪽한 바위 모습에 마음을 뺏겼는데, 주차장에서 보이는 맨 좌측의 암봉임을 알 수 있었다.

사자봉 뒤쪽을 내려가면서 그리고 올라가면서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바라보고 또 보며 가까운 배경을 넣어 사진을 찍고 찍으며 가슴속에 품고자 했다. 11:23

 

암봉을 단풍위에 올려놓고. 11:27

 

풀꽃과 나무가지 중간에 넣고. 11:34

 

 뾰쪽한 암봉과 또 다른 바위와의 조화. 11:39

 

정상 능선 가까이 오르면 위의 암봉을 만나게 되는데 철계단을 따라 아래로 우회하여 통과한다. 11:40

 

 매봉과 사자봉의 뒤쪽 계곡의 경치이며, 우측은 뾰쪽한 바위가 살짝 보인다.

아랫부분은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있어 마음도 함께 단풍처럼 아름다운 기쁨으로 물이 든다.

  아래쪽 계곡 어딘가에 폭포수가 무려 일곱 차례나 연거푸 떨어지는 칠치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다는데

짐작은 할 수 없으나, 지금은 물이 말라 작은 물줄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상상이~. 11:43

 

매봉에서 사자봉 뒤쪽을 돌아 사자봉 뒤쪽 정상 능선에 도착하여 본 사자봉.  11:45

 

건너편 육형제봉 뒤로 나주평야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월출산의 산줄기는 어딜까?

나주평야에서 미사일처럼 우뚝 솟아났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11:45

 

이건 또 뭔가? 그늘에 가려 카메라 액정에는 불투명하게 보였는데 본 그대로 찍혔다.

뒤쪽 암봉은 천황봉 앞에 있는 바위와 겹쳤지만 당연히 월출산 천황봉이다. 그런데

바로 아래 추 바위라 할까, 송곳 바위라 할까, 못 바위라 할까, 미사일 바위라 할까, 아님 새싹 바위...?

탐방로를 비켜나서 보았는데 행운이라 말 할 만큼 가슴 뿌듯하고 행복했다. 바위 관광!. 11:46

 

능선 탐방로를 암봉이 막아서서 이정표(천황봉1.0km, 경포대3.2km) 방향으로 철계단을 따라서

매봉에서 처럼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우회를 약간 한다. 11:48

 

철계단을 내려오면서 다시 본 뾰쬭한 암봉. 11:49

 

철계단에서 본 암봉으로 능선에 오르면 암봉 옆을 지나가게 되고, 암봉 뒤쪽을 올라서면

천황봉에서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암봉 능선은 물론 골짜기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눈에 띄는 바위는 천관산의 양근석 바위와 닮은 꼴이지만 양근석과는 거리가 멀다.  11:49

 

능선의 암봉에서 우회하는 철계단을 따라 내려가는 우측으로 부모 바위에서

갓 태어난 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작은 바위가 자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11:50

 

매봉을 지나고부터 관심있게 보았던 뽀쪽한 암봉들을 작별하는 위치에서. 11:50

 

이전의 암봉을 우회하는 거리는 0.2km 정도.  11:54

 

위의 이정표 이전에 탐방로 우측으로 있는 바위로 나무 때문에 카메라로 전체를 찍을 수는 없지만

이정표에서 능선을 넘어서면 반대편에서 이 바위를 볼 수 있는데 모양이 꼭 촛불처럼 보인다. 11:56

 

이정표에서 본 바로 앞의 암봉으로 바위틈에서 자란 소나무가 인상적이다.

뒤편으로 올라서면 조망권이 좋아서 천황봉과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아래로 펼쳐지는 

골짜기 전체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지나간다. 아쉽게도~~~11:57

 

소나무가 있는 암봉 뒤쪽으로 올라서서 보니 바로 전에 지나온 암봉이 우측에 있으며, 

천황봉 가는 길은 바로 앞의 암봉을 지나 뒤쪽 오른편의 뾰쪽뾰쪽한 바위 옆을 지나간다.

그리고 그 바위위에 올라서면 이곳의 풍경 역시 한눈에 들어 온다. 11:58

 

우측 뾰쪽한 바위 옆을 지나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그리고 월출산 천황봉. 11:58

 

천황봉에서 바람재 그리고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11:58

 

바람재에서 향로봉으로...그리고 그 아래로 펼쳐지는 골짜기 풍경. 11:59

 

가운데 바위틈의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이곳을 보듯 뾰쪽한 바위위에 올라 이제 그곳을 본다.

특히, 좌측의 바위는 모양이 촛불 같아 기다림이나 기원의 뜻을 담은 바위처럼 느껴진다. 12:03

 

주차장에서 구름다리를 건너 오면서부터 제일 가까운 곳에서 본 월출산 천황봉. 12:04

 

천황봉에서 바람재,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12:04

 

천황봉과 향로봉 능선 아래의 골짜기 경치. 12:05

 

경포대 방면 골짜기 경치. 12:06

 

뾰쪽한 바위 전망대에서 8분쯤 걸어 온 지점. 12:14

 

절벽의 바위와 그 틈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어울려 자연정원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 12:14

 

바위 모양이 뭔가 작품을 만들다가 그만 둔 미완성의 예술작품 같다는 느낌이 들어 줌으로 당겼다.  12:15

 

이정표를 천황봉에서 구름다리 방향을 보고 찍었다. 천황봉을 오르는길 좌측으로 경포대로

가는 길이 있지만 천황봉을 지나 향로봉으로 가는 능선의 바람재에서도 경포대로 갈 수 있다. 12:17

 

천황봉을 오르기 전에 뒤돌아 본 전경. 12:20

 

구름다리에서 매봉, 사자봉으로 연결되는 암봉의 모습. 12:22

 

바람폭포 계곡으로 좌측이 육형제봉.장군봉, 우측은 매봉.사자봉이다. 12:22

 

천황봉, 바람폭포 방향의 삼거리 갈림길. 12:25

 

통천문을 오르는 철계단 옆에 비상구급함이 설치되어 있음. 12:26

 

'하늘로 통하는 높은 문'이란 뜻이 좀 그렇다. 지리산의 통천문처럼 장터목대피소에서

천왕봉을 오를 때는 높이 올라가는 문이기에 통천문 같은 분위기를 느끼지만

월출산 천황봉의 통천문은 양방향 모두 계단을 올랐다가 내려가는 길이라서

하늘로 통한다는 분위기가 어색하게 느껴진다. 12:26

 

천황봉으 올라가는 방향의 통천문. 12:30

 

천황봉에서 내려가는 방향의 통천문. 12:31

 

구름다리 방면에서 오면 월출산 천황봉 바로 앞의 암봉으로 바람폭포삼거리 갈림길 이정표와

통천문이 이 암봉의 우회로에 있다. 12:34

 

월출산 천황봉을 오르는 마지막 구간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본 풍경. 정말 멋있다. 12:36

 

천황봉 표지석 인증샷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월출산 천황봉 정상의 풍경.  12:38

 

이 장면도 겨우겨우 '월출산 천황봉 해발 809m' 인증샷.  12:38

 

'월출산 천황봉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임진왜란 전까지 국가에서 제사를 지낸 소사터
전국 명산대천의 제사터인 대사터 3곳, 중사터24곳, 소사터23곳 중

유구가 확인된 유일한 장소이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12:39

 

청황봉 정상에 있는 안내도. 12:40

 

천황봉에 세워진 구정봉, 향로봉 방향의 이정표. 12:40

 

가까이 바람재, 좌→우로 강진앞바다, 향로봉, 구정봉, 주지봉, 노적봉, 목포앞바다. 12:41

 

바로 아래 멋진 처마 같은 바위가 있다. 그리고 바람재, 구정봉, 향로봉, 주지봉, 노적봉. 12:41

 

펀천황봉에서 노적봉까지의 능선 풍경. 12:41

 

천황봉에서 본 사자봉 방향의 풍경. 12:42

 

장군봉 능선 아래로 영암군 소재지가 있고, 나주평야가 삼면으로 펼져져 있다.12:42

 

나주평야(羅州平野)는 전남 북서부의 나주시 일대를 흐르는 영산강(榮山江) 중류유역의 충적평야.

특히, 황룡강(黃龍江)·지석천(砥石川)이 영산강에 합류하는 지역일대가 이 평야의 중심이며,

전라남도 제일의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다. 광주목포를 포함하는 무안·영암·함평·담양·장성·광산·

영광·나주 지역이 그 중심이며, 전라남도 서북의 대부분을 포함하여 전남평야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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