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진도 동석산 산행(2019.03.02.토)

단군자손 2019. 3. 3. 10:44



진도 동석산(219m) 산행



○ 일      시 : 2019. 3. 2. (토). 07:45~19:45(롯데마트 탑승 기준이며, 종화동 오성식당에서 석식 후 도착한 시간)


○ 산행코스 : 신동아랫마을 종성교회-동석산-석적막산-가학재.가치마을갈림길-작은애기봉-세방낙조 전망대갈림길-

                  큰애기봉-세방낙조 전망대 갈림길-세방낙 조전망대.주차장


○ 거      리 : 4.6km(종성교회-1.1km-동석산-1.7km-가학재.가치마을갈림길-1.1km-세박낙조 전망대갈림길-0.1km-

                   큰애기봉-0.1km-세방낙조 전망대 갈림길-0.5km-세방낙조 전망대.주차장), ※ 이정표 거리 표기 계산함.


○ 소요시간 : 3시간10분(종성교회10:30-동석산11:16-석적막산11:54-중식12:00~12;00-가학재12:36-

                  작은애기봉12:57-세방낙조 전망대 갈림길 12:59-큰애기봉13:04-세방낙조 전망대 갈림길13:15-

                  임도.세방마을 갈림길13:25-세방낙조 전망대.주차장13:40)


○ 삭악회명(회비) : 여수오성조은산악회(35,000원)



진도하면 먼저 온 국민에게 슬픔과 분노를 안겨준 세월호침몰사고(2014.4. 16. 08:50경)다. 그리고

이순신장군의 임진왜란 4대 대첩중의 하나인 명량대첩, 특히 2014. 7월 개봉하여 17,600여만 명의 관객을 기록한

영화'명량'이 떠오른다. 또한 진도의 팽목항과 맹골도는 세월호침몰사고 시 모든 언론을 통해 수없이

들었던 지명으로 생각하면 가슴이 시린다. 진도 동석산은 해남 땅끝마을의 비슷한 위치의

남단이며 팽목항과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아직껏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산악회를 통해 기회가 되어 동석산 산행에 참여했다.

지도에서 보면 동석산과 팽목항은 가까운 거리라서 동석산에 오르면 팽목항의 풍경을 멀리서나마 바라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졌지만 날씨가 흐리고 미세먼지까지 가세하여 볼 수가 없었다.


일행중에는 팽목항이 세방낙조전망대 부근에 있는 것으로 착각한 분들도 있었고

또한 팽목항과 진도항을 별개로 보는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팽목항은 진도군 임회면 연동리 팽목마을에

속해 있다. 1996년에 연안항을 개발하여 팽목항으로 지정되었다가 2013년에 진도군에서

대외적으로 지명도가 높고 상징성이 높은 진도항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면서 본래의 이름인 팽목항이 다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대부분은 진도항과 팽목항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았다.

 

진도대교 아래 명량대첩지는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하산주로 맥주를

마신 탓으로 화장실을 들를 겸 잠깐 동안 울돌목의 물살을 볼 수 있었다. 시간이 여유로웠다면

회오리치는 물살을 바라보며 감상도 하고 공원도 좀 더 들러볼 수 있었을 것인데 아쉬웠다. 그러나

지금도 공원을 조성중에 있으므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찾아보고 싶다.



동석산 정상 풍경


진도군 위성지도(우수영관광지.진도대교 아래). 우측은 해남군

 

산행안내도


현재 산행안내도


산행출발지(심동아랫마을 종성장로교회 아래), 10:30


이정표(동석산 1.1km, 세방낙조 조망대 4.5km), 큰애기봉 다녀오는 거리 0.1km가 미계산됨.


출발지에서 본 동석산(바위산, 동석산은 보이지 않음)


측면에서 본 동석산 정상(카페에서 퍼옴)


동서산은 거대한 암봉능선이 약 1.3km 길이로 이어지며 매우 가파른 절벽을 이룬다.

산자락엔 천 개의 종을 매달았던 천종사라는 절이 있고, 동석산의 동쪽 6부 능선쯤에는마파람이 불면

은은한 종소리를 낸다는 동굴이 위치한 ‘종성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암반이 시작되는 지점. 10:41


산행 출발지인 심동아랫마을 전경,
 

진행방향 좌측 심동저수지


진행방향


뒤돌아보고


되돌아본 풍경


되돌아본 풍경


진행방향, 동석산 산행은 그동안 산행 중에 최고의 스릴을 느낌!


진행방향(우측의 동굴은 가지 않고 그 위의 바위 봉우리에서 풍경을 보고 사진 촬영함)


ㅇ파에보이는 동굴은 마파람이 불면 은은한 종소리를 낸다는 전설이 있다.


되돌아보고


진행방향의 좌측 봉암저수지, 바위굴 있는 아래로 내려가면서 되돌아보며)

 

좌측은 진행방향이고 우측은 바위굴로, 직진은 바위굴 위의 전망장소


이곳 이정표에 천종사로 내려가는 안내가 되어 있으나 그 길을 찾지 못했다.


전망 장소에서 본 지나온 방향

 

전망 장소에서 본 진행방향


진행방향


천종사 전경


진행방향


되돌아보고


이정표


되돌아보고


바로 앞은 칼날 같은 바위로 등산로는 바위능선 좌측


바로 앞에 보이는 바위봉우리 다음 봉우리가 동석산 정상


진행방향 좌측 전경


진행방향


동석산 정상 바로 앞의 봉우리


다시보는 봉암저수지 풍경


진행방향


동석산 정상 풍경. 11.17(출발지에서 47분 걸림)


표지석에는 219m이고 산행지 안내도에는 240m인데 219m가 옳은 듯. 


동석산 정상에서 본 진행방향 풍경


동석산 정상을 약간 지나서 본 진행방향 풍경


우측 멀리 보이는 봉우리 세 개는 삼형제봉 같지만 앞의 두 개는 가학재에서

올라가는 봉우리로 현지에서 보면 봉우리가 구분되지 않고 한 개의 봉우리로 작은애기봉이다.

다음 봉우리는 세방낙조 전망대로 내려가는 고개에서 0.1km를 올라간다.

  

진행방향의 우회로


진행방향의 우회로


진행방향의 암벽


동석산 등산로 안내도는 모두가 이렇게 퇴색되어 있음.


되돌아보고, 지나오기 전 우회로만 봤는데 정상으로도 올 수 있음을,


바위 암릉이 끝나나는 지점이 석적막산으로 진행방향 전경.11:55(출발지에서 1시간 25분 걸림)


바위 암릉이 끝나는 지점에서 되돌아본 전경 


석적막산에서 부터는 흙산으로 이렇게 아늑한 오솔길이다.


평평한 풀밭이 나와서 등산로를 비켜 평화롭게 점심을 먹은 곳이다.912:12:20


가학재 이정표(좌측이 가학마을 방향인데 표지판이 잘못 놓여져 있음). 12:36


(등산로 입구 2.8km, 동석산 정상 1.7km, 가학마을 0.9km, 우측은 가치마을 0.5km이나 길이 보이지 않앗음)


가학마을 이정표를 지나면 진행방향으로 두 개의 봉우리가 보이는데 동석산 부근에서 본 것과는 차이가 남)



작은애기봉에서 본 가학마을. 아래 작은 호수湖水는 호수명이 없음.


작은애기봉은 동석산을 오르면서 볼 때는 두 개로 보이지만 현지에서 보면 한 봉우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은애기봉 정상 전경. 12:53


 작은애기봉에서 진행방향 우측의 가치마을 전경,

 

작은애기봉을 내려오면서 본 큰애기봉


세방낙조 전망대와 큰애기봉의 갈림길 전경. 13:59


세방낙조 전망대와 큰애기봉의 갈림길 이정표 13:04


큰애기봉 정상 전망대. 13:04. 갈림길에서 0.1km, 5분 소요


큰애기봉 전망대 풍경.(안내도 모두 훼손됨)


큰애기봉에 관한 글


큰애기봉 전망대에서 본 동석산 방향. 바로 앞이 작은애기봉


전망대에서 본 금노항


정상에서 본 세방낙조 전망대 방향


정상에서 본 세방낙조 전망대 방향. 바로 아래 산등성이(능선)로 내려감


정상에서 본 가치마을 방향


큰애기봉 전망대에서 내려와 세방낙조 전망대 갈림길을 지나 세방낙조 전망대(주차장)로 내려가는 길


가학마을(우측), 세방마을(좌측), 세방마을 전망대(주차장)은 직진


갈림길 이정표


임도를 지나면 전망대가 있음


망대에서 바라본 큰애기봉(좌측), 작은애기봉(우측, 작은애기봉이 두 개로 보이지만 하나이다)


전망대에서 세방낙조 전망대(주차장)로 내려가는 데크계단


세방낙조 전망대로 내려가는 데크계단에서 되돌아본 전망대


세방낙조 주차장을 거의 내려오면 시비를 만난다. 13:34


많이 주고도 받지 않음은 사랑이라고, 주어도 준것이 없고 받아도 받은바 없듯, 주고 받음은 품앗이라고,

서운해할 것도 욕심낼 일도 없는 세월은 행복이라고 한다. 


두 번째 만나는 시비(세방노을)


그리움은 저녁노을로 오는가, 하늘아래  바다와 섬사람들이 해와 달을 벗삼아

살아가는 곳이란다. 늙은 사람 죽지를 말고 젊은 사람은 늙지를 말자고...


난, 늙는 것은 어쩔 수 없어도 건강하게 살다가 죽자고 ,

주차장으로 내려오면서 되돌아본 팬션(해미랑) 전경


진행방향으로 직진하면 세방낙조 전망대이고, 우측 아래는 화장실과 주차장이다.

 

세방낙조 전망대 전경


주차장이고 우측은 화장실. 13:40


산악회에서 주어진 산행 시간은 5시간이지만 15:10까지 하산하여 15:30에 출발 예정이었다.

먼저 화장실에서 간단히 세면을 하고 윗옷을 갈아 입고 하산주도 한 잔, 세방낙조 전망대로 갔다.


세방낙조 전망대 전경. 우측 건물은 가게다.


특산품도 있고, 슈퍼 형태의 가게 전경


세방낙조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섬들


세방낙조전망대에서 본 풍경


세방낙조전망대에서 본 풍경



세방낙조전망대에서 본 풍경


바로 앞에 있는 섬은 장도이고, 뒤로 우뚝 솟은 바위가 있는 섬은 양덕도라는 섬이다.


시비에 적혀 있는 내용들이 가슴에 와 닿았다. 읽고 또 읽고 생각하고 그리고 ㅠ공감하고




동석산 산행과 더불어 이 시비를 끝으로 세방낙조전망대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나중에 내려온 일행들과 합류하여 다시 하산주를 한 잔했다.


  세방낙조주차장에서 15:30 출발시간 예정대로 15:32에 출발했는데

하산주(소맥)로 인해 화장실도 가야했고 명량대첩지인 울돌목(진도대교 아래)의 회오리치는 물살을

보고 싶었다. 16:00경 울돌목해양에너지공원에 도착하여 10분 정도 시간이 주어졌다.

 

오전에 진도로 들어가면서 차안에서 본 풍경


진도대교


판옥선


울돌목해양에너지공원(조성중)


충무공 이순신동상


울돌목 물살


명량대첩 해전도


 

울돌목 물살



울돌목 물살




이순신 명량대첩 승전광장


이곳에서 출발하여 보성녹파휴게소에서는 쉬지 않고 바로 오성회관으로 직행,

여수오성회관에서 전복해물탕 등 진수성찬의 저녁식사를 하고 산악회 차량으로 롯데마트 앞에

19:45경에 도착해서 귀가함으로써 동석산 산행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