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하화도 꽃섬길 여행
(2014. 6. 6. 금)
주말이면 산악회를 통해 아직껏 가보지 못한 전국의 산을 대상으로산행을 한다.
그러나 이번주는 토요일 저녁에 근무가 걸려 주말 산행을 할 수도 없고 내겐 징검다리 연휴가 되었다.
맞벌이하는 아내가 다행히 현충일날 쉬게 되어 가족끼리 여행겸 하화도 꽃섬길을 찾았다.
하화도! 다녀온 사람들마다 정말 좋다고 한다.
아내도 하화도를 다녀온 직장동료들에게서 하화도가 좋다는 얘기를 들었단다.
작년 여름에 가족끼리 노고단에서 원추리꽃과 노고단 운해를 보고나서 이번에도 노고단을 가려했으나
아직은 원추리의 개화시기가 아니어서 하화도 꽃섬길을 가게된 것이다.
하화도 꽃섬길! 직접 가보니 너무 좋다. 금오도 비렁길도 가보았지만 먼 느낌도 있고
왠지 금오도를 다 느끼지 못한 것 같은... 가슴속에 몽땅 품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와닿지 않았다.
그리고 교통편이나 접근성이 조금은 불편했다.
하화도는 교통이 좋다. 여천에서 승용차로 백야도까지 40여분 걸리고 시내버스도 많다.
백야도에서 하화도까지는 여객선으로 20여분, 주말이면 여객선 운항횟수가 많아 불편함이 없고
왕복으로 귀가 시간의 뱃시간을 여유있게 끊어 놓으면 그 이전에 있는 배로도 귀가할 수 있다. 한 회사 이니까...
하화도 하면 섬이라서 멀리 느껴지지만 직접 가보면 이웃동네 같이 가깝게 느겨진다. 그만큼 접근성이 좋다.
그래서 하화도는 한번 가보면 가깝게 느껴지고 교통이 편리해서 계절마다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더구나 여객선 운임이 여수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왕복 6,000원이고, 그 외는 12,000원이다. 비용이 적게 들어 좋다.
만약, 신분증이 없으면 50%할인이 안될뿐아니라 세월호 참사 이후부터는 신분증 없이는 누구도 승선을 할 수가 없다.
깜박하고 갔다가는 되돌아와야 함에 불평을 해서는 안된다. 비정상이 정상을 비난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여객선 회사측이나 선원들 입장에서 보면 돈을 버는데 왜? 안태우고 싶겠는가?
그러나 온 국민을 슬픔과 비통의 트라우마에 빠지게한 세월호 참사의 교훈으로 받아들이면 이해가 된다.
우리가 백야도에서 배를 탈때에도 그런 분이 계셔서 여객선 출발이 3분이나 지체되었다.
화화도 꽃섬길을 가는 날은 날씨가 맑았다. 하늘이 파랗고 그 하늘을
떠도는 구름이 너무 예뻤다. 그리고 에메랄드빛과 쪽빛 바다는 잠수의 유혹을 일으킬 정도로 아름다웠다.
하화도는 지도를 보면 복을 가득담고 있는 복조리처럼 생겼고 복조리 크기의 섬처럼 느껴진다.
섬전체의 해안선을 따라 나있는 꽃섬길을 걷다보면 아름답고 신비로움에 힐링이 된다.
꽃섬길은 해안절벽의 단애를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그 위를 걷는다.
하화도는 동백꽃, 구절초(선모초), 진달래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우리가 가는 날은 계절적으로
이러한 꽃들은 볼 수 없었지만 돌과 잔디로 곱게 단장된 등산로는 물론 자연 그대로의 황토길과
소나무숲 사이사이로 놓여진 친환경적 데크계단을 걷노라면 자연과 꽃섬길과 사람이 삼위일체가 된다.
곳곳에 설치된 전망대나 꽃섬길을 통해서 하화도 꽃섬에 숨겨진 비경들을 만나볼 수 있고
망망대해의 에메랄드및과 쪽빛이 어우러진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수평선을 바라보면 가슴이 트이고 마음이 열린다.
그뿐인가? 바다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주변의 섬들 또한 무척이나 아름답게 보인다.
카메라로 소나무 가지사이를 통해 렌즈를 맞추면 그 아름다움은 더 진하게 다가온다.
어쩌다 만나는 어선들 또한 어부는 목적지를 향해 바쁘게 달려가고 있겠지만
꽃섬길에서 바라보는 우리의 눈에는 한가롭게 유랑하며 유유히 떠가는 듯 보인다.
꽃섬길을 따라 복조리 같은 하화도를 한바퀴 돌고나면 하화도 꽃섬은 힐링의 대명사 같다.
힐링이란 뭔가? 마음의 치유이기 때문이다. 마음이 즐겁고 감탄하고 기쁨에 감동하면 힐링이 아닌가?
제주도 한라산도 올라보고 올레길도 걸어보고, 통영 비진도 그리고 한산도 망산도 가보았다.
나름대로의 특색이 있고 절경이 있지만 하화도 꽃섬은 섬전체를 완벽하게 돌아볼 수 있어 더 감동적이며,
어느 누구의 가슴에도 포근히 안겨질 수 있는 섬일 것이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아니면 혼자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하화도 꽃섬길!
행여 가시거든 바삐 걷지말고 섬 구석구석, 볼 수 있는 곳은 다 보고 즐기면서 거북이처럼...
새끼 거북이처럼 느림의 미학도 함께 느껴보시길 권하고 싶다.
새끼(아기) 거북바위
막산전망대에서 데크계단을 내려와 해안의 수평길에 들어서 뒤돌아보면 새끼 거북이 형상의 작은 바위가 있다.
썰물인지 밀믈인지 모르지만 이렇듯 곳곳을 둘러보아야 거북바위도 볼 수 있다.
하화도 꽃섬길 안내도에 나온 사진
히화도 꽃섬길 안내도(거리 : 5.7km, 소요시간 : 3시간)
선착장 -1.8km-제1정자-0.2km-제2정자-0.6km-구절초 공원-0.4km-큰산전망대-0.3km-깻넘전망대-0.2km-큰굴삼거리-0.3km-
막산전망대-0.4km-큰골삼거리-0.6km-애림린 야생화공원-0.6km-선착장
※ 하화도 꽃섬길은 하화도 선착장에서 내린 후 무조건 좌측으로 가야하며 중간에 갈림길이 있어도 좌측길을 따라가야
전체코스를 돌아볼 수 있고, 애림린 야생화 공원에 도착하면 화장실과 샤워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도선운항 시간표는 평일 기준이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추가로 운항하므로 태평양해운 (061) 662-54654 전화 확인인 필수임.
여수 하화도 꽃섬길 안내도
하화도 꽃섬길 탐방시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을 시 여수시 관광과나 화정면사무소 전화가 필요하지만
여객선 운항 문의는 태평양해운 (061) 662-5454로 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여수 하화도 꽃섬길 여행 개요
여천 화장동 출발(승용차) 07:00→백야도 선착장 도착 07:40→여객선 승선 출발 08:20→하화도 선착장 도착 08:45→
하화도 꽃섬길 탐방 08:50~13:00(4시간 10분)→정자나무 휴식(맥주 2병, 13:00~13:25)→
여객선 승선 출발 13:30→백야선착장 도착 15:50→귀가
백야도 여객선 대기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오붓하면서도 승선권을 사느라 매표소가 북적거린다.
다만, 세월호 참사 이후 승선객들의 인적사항을 입력하기 때문에 승선권을 구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줄을서서 기다리다 보면 답답하고 짜증스럽기도 한다.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능슥한 매표 관리가 요구되가도 한다.
07:40경에 도착하여 줄을 두곳에서 섰는데 한쪽은 처리가 빠르고 다른 한쪽은 처리가 늦다.
당초는 08:00출발 여객선을 타려고 줄을 섰는데 매진이 되어 08:20출발 여객선 승선권을 끊었다.
그러나 하화도 도착시간은 같았다. 08:00출발 여객선은 제도, 개도를 경유하여 하화도에 도착하는 여객선이었고
08:20출발 여객선은 백야도에서 백야대교를 아래를 통과하여 바로 하화도로 가는 배였다.
하화도 꽃섬길을 가려면 매표소에 문의해서 하화도로 바로가는 배을 타야 한다. 그래야 백야대교 전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그리고 대기실 입구에 이동식 커피판매점도 있고 우측으로 화장실도 있고 좀 더 가면 식당도 있다.
백야도 여객선 항로도
이곳에서 금오도 비렁길과 개도 봉화산 등산로로도 갈 수 있고 하화도는 제도, 개도 경유와 하화도 직선항로가 있다.
28번 시내버스 시간표(백야도-여천-여수)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내버스 노선도를 참고하기 바라며 , 앞으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여수시홈페이지에서 '살기좋은 여수생활' 클릭→'교통' 클릭→'좌석/시내버스' 클릭→
3페이지 화양방면 28번 "미평-백야도"를 클릭하면 현재의 운행 시간표와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백야도 선착장에서 본 백야마을
백야도 여객선항
백야포구로 어선의 태풍대피설이 잘되어 있다
백야도 앞바다의 무인도 섬인 '오란도' 뒤에는 돌산읍
백야도선착장에서 본 화양면 안포리 힛도마을
백야도-하화도 직통 항로를 운항하는 '98 화랑'호, 보기에는 작게 보여도 승선 정원은 82명이라 한다.
여객선 내부의 뒷쪽에서, 뒤에는 의자이고 앞에는 방과 같은 구조이다.
여객선 내부의 앞족에서 본 실내
08:20출발 예정이었으나 신분증이 없는 분 때문에 3분 정도 지연, 신분증 없이는 승선이 불가능하다.
백야대교 아래를 지나서 뒤돌아 본 백야대교
짙푸른 바다의 잔잔한 물결과 화양면 세포, 장등, 장수, 공정마을로 이어지는 해안선, 그리고 맑고 푸른 하늘.
좌로 부터 상화도, 하계도, 상계도(닭섬), 낭도, 조발도 등 바다위에 떠 있는 듯한 아름다운 섬들
하늘이 너무 맑아 하늘을 유유히 떠돌며 여행을 기쁘게 해주는 솜털 같은 구름
바다 물결에 출렁거리고 있을 것 같은 아기자기한 섬들
유난히 하얗게 빛나는 상계도(닭섬) 해안절벽(단애)의 해안선
선착장에서 본 하화도 아랫꽃섬마을 전경(08:40경 선착장 도착)
하화도 꽃섬길은 전체를 한 바퀴 돌기 때문에 어느 방향이든 같은 길이지만 마을 앞 좌측방향으로 가야 더 편리하다.
선착장에서 마을로 들어서면 담장 벽에 벽화가 많이 그려져 있는데 제일 눈에 띄는 '아랫꽃섬 하화도'란 벽화이다.
하화도 정자나무 옆 '와쏘'음식점 앞에 '아름다운 꽃섬 하화도'와 화정면 하화마을 유래의 표지석이 있다.
마을회관 앞에서 본 '와쏘'음식점과 정자나무(느티나무) 쉼터이다.
마을회관을 지나면 꽃섬길 입구에 꽃섬길 안내도와 하화도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데,
바로 위의 길이 하화도 꽃섬길의 들머리이다.
조금 오르면 태양광 시설이 있는데 철망에 미역이 널려 있다.
하화도의 자연산 미역
상화도 윗꽃섬의 전경, 상화도는 육지인 화양면과 가까운 위치이다.
복조리 아랫부분을 오르면서 본 하화도 꽃섬 전경
밝고 산뜻한 주황색 지붕이 특이하고 마음도 밝게 해준다. 이 곳뿐 아니라 상화도 역시 주황색 지붕이고
백야도에도 주황색 지붕이 많이 보였다.
돌과 잔디로 새롭게 단장된 꽃섬길
꽃섬길에서 본 백야도 등대와 제도마을
하화도 꽃섬 전경.
낮은 산을 올라오면 갈림길이 나온다. 나중에 한 곳에서 만나지만 좌측의 황토길이 더 좋다.
돌과 잔디로 단장된 꽃섬길
두 갈래 길이 합류되는 곳을 지나서 걸어갈 꽃섬길
사람들이 보이는 곳에 황소가 있고 그 우측으로 지름길이 있으나 직진해야 한다.
하화도 꽃섬에 황소 한 마리만 있는지, 꽃섬의 풀들을 몽땅 차지하는 것 같다.
두텁게 쌓인 소나무와 넝쿨식물이 신기하여 사진을 찍어 보았다.
정상적인 꽃섬길 코스는 아니지만 황토길로 좀 더 많이 걷게 되는 길이다.
넝쿨식물이 소나무를 타고 오르는 풍경이 바다와 어울려 보기 좋았다.
큰산전망대와 막산전망대가 있는 소나무 숲으로, 꽃섬길은 해안절벽 위로 나있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부도'와 '소부도'의 작은 섬으로. 여수는 이 섬들을 포함하여 365개의 섬이 있다고 한다.
해해무로 인해 수평선은 보이지 않고 하늘과 바다가 하나로 보였던 곳이다. 바다는 에메랄드빛.
황소가 있었던 지점으로 올라 가는 길. 역시 잘 정비된 꽃섬길.
하화도 꽃섬의 해안절벽
하화도 꽃섬길에서 즐길 수 있는 풍경
아무런 생각없이 걸으면 느낌도 없지만 꽃섬길 곳곳을 바라보면 많은 곳에 절경이 있다.
황소가 있는 곳을 벗어난 지점에서 만난 꽃
제1휴게정자를 지나서 본 고목 한 그루와 진행방향
목재 안전난간이 끝나는 지점을 조금 벗어나면 하화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그곳을 지나면 제2휴게정자-구절초 공원-큰산전망대-깻넘전망대-막산전망대가 기다리고 있다.
하화마을로 내려가는 지점에 돌담이 있고, 돌담에서 꽃을 화려하게 피웠다가 시들고 있는 인동초
돌담고개에서 본 하화마을, 건너편은 상화도.
하화도 꽃섬 일부를 돌고나서 뒤돌아 본 복조리 아랫부분 위치의 경치
금계국과 함께 담아 본 제2휴게정자, 제1휴게정자는 패스 하였음.
제2휴게정자에서 지나온 곳을 배경으로, 좌측 아래는 하화마을이 있다.
준비해간 족발과 오이를 안주로 맥주도 한 잔! 오손도손! 40분 정도 즐김.
휴게정자를 조금지나 작은 봉우리에 설치된 벤치의자
벤치의자를 지나면 살짝 내리막길의 걷기 편한 꽃섬길.
소나무와 잡나무들이 '창'역할을 하며 그 사이로 보이는 바다풍경이 보기 좋다.
순넘밭넘 구절초 공원의 전경. 구절초는 아직 개화시기가 아니다.
구절초 공원에도 금계국이 피어 있어 바다를 향해 담아 보았다.
'순넘밭넘'이란 말이 순 우리말 같은데 의미는 잘 모르겠으나 정감이 있다.
구절초 공원에서 본 개도마을 방향. 어선이 나뭇가지를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촬영했는데
기다리는 순간도 기쁨이고 힐링의 시간이었다.
구절초 공원을 벗어나는 지점에 애림린 야생화공원 방향의 이정표가 있다. 만약 화장실이 급할 경우 내려갔다오면 될 듯.
하화도 꽃섬길을 돌다보면 이와 같은 장면이 많이 나온다. 봐도봐도 아름다워서 꾸준히 카메라에 담았다.
하화도 꽃섬길의 주 메뉴는 돌과 잔디가 혼합된 길, 이처럼 순수한 황토길, 그리고 목재데크길로 모두가 좋다.
하화도 꽃섬의 지명유래에 나오는 구절초(선모초)의 군락지인 듯
큰산전망대와 화정면 개도마을 그리고 하늘에 떠 있는 구름 한 조각, 여유롭게 바라보니 더욱 멋진 풍경이다.
큰산전망대 좌측 방향의 해안절벽(단애)과 에메랄드가 아닌 쪽빛바다
큰산전망대 바로 아래 절경과 쪽빛 바다가 만들어내는 수평선. 가슴이 시원하게 트이는 곳이다.
큰산전망대에서 본 우측 방향의 풍경. 카메라 렌즈를 꾸준히 유혹하는 부도와 소부도(우)의 작은 무인도 섬
큰산전망대를지나 또 작은 봉우리가 있는데 역시 전망 벤치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작은 봉우리 벤치의자 위치에서 본 상화도 윗꽃섬의 전경
큰산전망대를 지나고부터는 소나무 숲 사이사이로 목재데크의 계단길이 멋지게 이어진다.
하화도 꽃섬길! 친환경적 목재데크 계단길!
해안절벽의 바위가 까치발을 딛고 꽃섬길의 사람들을 반가히 바라보는 듯하다.
바로 그 아래에는 절벽에서 바위가 발을 동동구르는 듯한다.
목재데크가 아닌 곳은 황토길이다. 소나무 숲에서 맑은 흙내음과 땅의 기운을 느껴볼 수 있다.
큰산 전망대와 깻넘 전망대 중간에 있는 무명전망대.
무명 전망대에서 본 에메랄드빛 바다.
무명 전망대의 벤치. 날씨는 더워도 시원한 해풍이 땀을 식혀 준다.
목재데크 길 그리고 바다! 모두가 좋다.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어선이지만 유랑하며 떠도는 배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카메라를 들고 어선이 렌즈 중앙으로 들어설때까지 기다리는 순간도 힐링의 시간이다.
화정면 개도마을
또 다른 어선, 시든 억새꽃 한 줄기와 나뭇가지의 근거리 배경을 놓고 어선을 기다렸다.
목재데크 계단길
화정면 개도마을 전체를 나뭇가지 사이로 넣어 보았다. 구도가 조금 어색하다.
해안 절벽위로 나있는 하화도 꽃섬길 목재데크
깻넘전망대 같은데 사람들이 있고 해안절벽위로 데크길이 계속 이어져서 올라가지 않았다.
부도, 소부도의 무인도 섬
에메랄드빛인지 쪽빛인지 구분이 안되지만 바다와 소나무 잘 어울린다.
부도와 소부도의 섬, 그리고 뒤로는 고흥군
깻넘전망대를 지나 큰굴삼거리로 내려가는 길에서 본 건너편 막산전망대 이전의 무명전망대
깻넘전망대에서 큰굴삼거리로 내려는 목재데크 계단
깻넘전망대에서 큰굴삼거리로 내려는 목재데크 계단
큰굴의 비경
큰굴 좌측 절벽(카메라를 45도 각도로 눕혀서 봄)
큰굴 우측 절벽(카메라를 45도 각도로 눕혀서 봄)
큰굴
큰굴
큰굴 우측 절벽의 소나무
큰굴삼거리
큰굴삼거리 이정표(막산전망대의 진행방향은 좌측으로 올라가야 함)
큰굴삼거리를 지나서 본 큰굴
막산전망대 이전의 무명전망대
지나온 건너편에도 무명전망대가 있고 깻넘전망대는 꼭대기에 있다.
무명전망대에서 본 개도마을 방향
무명전망대에서 막산전망대로 넘어가는 작은 봉우리
상화도(윗꽃섬) 마을
하화도 앞바다
하화도 꽃섬길 유턴 코스인 막산전망대
막산전망대 표지판과 바다
막산전망대에서 더 갈수 없는 '장구도'라는 섬
사람들이 오지않는 시간을 이용하여 전망대에서 끝내주는 분위기로 오붓하게 점심을 즐김
막산전망대를 벗어난 아래에서
막산전망대에서 내려가는 데크와 경치
바로 앞의 섬은 '장구도', 뒤로 좌측 '사도', 보일듯 말 듯한 '추도,' 우측섬 '하계도", 그 뒤로 '낭도' 그리고 상화도 일부
하화도와 상화도 사이의 등대
에메랄드빛이 아닌 쪽빛 바다
막산전망대를 내려가는 데크계단
막산전망대를 내려가는 데크계단
짙푸른 바다와 소나무
막산전망대 아래의 해안절벽의 경치
막산전망대 아래의 해안절벽의 경치
하화도 꽃섬과 장구도 사이에 있는 바위
두 개의 바위가 비슷하여 쌍둥이 바위, 의형제 바위, 또는 부부바위 등의 이름을 붙여주면 좋을 것 같다.
섬과 섬사이는 물이 넘나드는 여울이고 배는 다닐 수 없을 것 같다.
막산전망대를 내려가는 데크계단
다시보는 쌍둥이 바위
막산전망대에서 내려와 해변으로 나있는 평탄한 길로 들어서서 뒤돌아 본 새끼 거북이 형상의 바위
막산전망대가 있는 산을 돌아서 다시 도착한 큰굴삼거리(1시간 정도 소요)
등대와 양식장
하화도 자갈 해변에서 본 상화도
하화도 자갈해변에 도착하여 본 하화도 선착장으로 가는 길
바위 위에 살짝 두꺼비 형상의 바위가 얹혀 있는 듯했다. 건너편은 화양면 장수리 해안
하화도 꽃섬길을 가려면 펜하나 준비해야 함. 추억(기념)의 글을 남길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있다.
애림민 야생화 공원에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화장실에 샤워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애림민 야생화 공원과 화장실
애림민 야생화 공원에서 마주한 꽃
애림민 야생화 공원의 화장실
하화도의 특산품인 부추
부추밭
하화도 꽃섬다운 꽃밭
선착장 승객 대기실 그리고 하화도 앞길 벽화거리
하화도 포구(태풍 시 선박대피시설)
검정 그믈망이 설치된 곳은 마을회관이다. 노인회에서 부추전과 막걸리, 맥주, 소주 등을 판매하는데
마을회관과 정자나무 아래에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가운데에 와쏘 음식점이 있다.
14:30출항하는 승선권을 구입하였으나 13:00경 도착하였기에 13:30출항하는 배를 탈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안주없이 맥주 2병을 주문하여 마시고, 개도막걸리 한 병을 사들고 왔다.
마을 노인들이 운영하기 때문에 계산이 조금 서툴지만 손님들이 알아서 잘 계산해드려야 하고, 또한
어촌 노인들을 도와드리는 마음으로 정자나무 아래서 부추안주에 소주나 막걸리 한 잔하는 것도 기쁨일 것이다.
'와쏘'음식점 정문이고 메뉴판이다.
'와쏘' 음식점 돌담 벽의 담쟁이 넝쿨, 도시나 일반 농촌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가 연상 된다.
여객선에 올라 13:30출항을 기다리면서 본 하화도 전경
13:30출항하여 구절초(선모초) 피는 계절을 기약하면서 하화도여 안녕!
백야도를 향해
백야대교
백야대교와 선수(배 앞머리)
백야대교와 후미
측면에서 본 백야마을
백야도 전경
13:50경 백야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교통의 복잡함을 피하기 위해 제일 먼저 백야 선착장을 빠져 나왔다.
가족과 함께 떠난 하화도 꽃섬길 여행! 깊고 아름다운 추억!
언제나 다시 들춰보고 싶은 책갈피 같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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